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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심, 질 좋은 흑염소로 만든 보양식

기사승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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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 없는 신선한 냉장육 사용…전골·구이 등 다양한 메뉴

 

▲ 인기 메뉴인 '흑염소 전골'(사진)은 된장을 베이스로 한 숙성 양념을 육수에 가미해 담백한 맛을 낸다.

 면역력 증진과 원기회복의 효능이 뛰어나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흑염소. 봉산동에 위치한 흑염소 요리 전문점 '흙심(대표: 김홍일)'에서는 질 좋고 신선한 흑염소 요리를 믿고 먹을 수 있다. 흑염소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강원도 청정 지역에서 자란 100% 국산 흑염소만을 취급하며, 냉장육으로 당일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조리를 전공한 김 대표는 고깃집을 운영하던 아버지와 함께 10년 전 흑염소 요리 전문점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흑염소 고기 조달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흑염소 고기를 연구하기 위해 3년간 직접 흑염소를 키우기도 했다. 육질이 신선하고 맛 좋은 고기만을 취급하기 위해 농장에 가서 기르는 염소를 확인하고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장에서 손질한 고기만을 취급한다.

 고기 선택부터 손질과 숙성 과정을 거쳐 손님상에 나가기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곳의 흑염소탕은 깔끔하면서도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국물 요리의 기본이 되는 육수는 가마솥에 염소 뼈를 넣어 이틀간 푹 고아낸다. 여기에 비법 양념장을 더해 끓인 후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고기와 채소를 얹는다. 얼큰한 맛을 좋아한다면 흑염소 사골육개장을 추천한다.

 인기 메뉴인 '흑염소 전골'은 된장을 베이스로 한 숙성 양념을 육수에 가미해 담백한 맛을 내며 곤드레, 인삼, 깻잎, 송화버섯, 부추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듬뿍 넣어 푸짐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송화버섯은 원주의 농장에서 직거래하고 있으며 은은한 향이 전골과 조화를 이뤄 맛이 좋다. 전골은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 흙심 볶음밥

 다른 곳에선 보기 드문 흑염소 육회나 생 등심 숯불구이 등도 맛볼 수 있다. 흑염소 구이용은 등심, 안심, 안창살 세 부위를 사용하며 한우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육회나 구이용 고기는 한 마리당 소량만 나오므로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특제 간장 소스에 버무린 생 양념 숯불구이는 흑염소 고기를 처음 접하는 이나 어린아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식당 뿐 아니라 정육점도 운영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밤9시까지며,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가게 앞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메뉴: 흑염소탕·흑염소사골육개장(1만6천 원), 흑염소 전골(1인분, 2만8천 원), 흑염소 생양념 숯불구이(1인, 3만8천 원) 등

 ▷위치: 봉산로 115(봉산동성당 옆)

 ▷문의: 734-0370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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