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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가벼운 운동·영양섭취로 관리

기사승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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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 관절관리 잘해야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 보낼 수 있어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관절염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제는 "나이가 들면 다 그렇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평균수명이 늘어난 것을 인정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를 해야 할 때이다.

 퇴행성 변화는 막을 수 없고 되돌릴 수는 없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관리할 수 있고, 늦출 수 있다. 운동이나 올바른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관리 운동법으로는 관절주변 근력 강화 운동법,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운동법,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법이 있다.

 근력 강화 운동으로는 사두근 강화운동, 벽에기대고 하는 다리운동, 저항성 무릎 뻗기 운동이 있다. 단 근력강화운동 후 지속되는 통증이 있다면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맨손체조 등이 있다. 단, 지나치게 몸을 구부리거나 늘리는 동작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는 물속에서 할 수 있는 아쿠아로빅, 수영 등이 있다.

 한편 자전거는 실내자전거로 가볍게 운동하도록 하며, 산악자전거 등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밭에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하는 자세, 가정에서 빨래를 손으로 짜거나 걸레질을 하는 자세,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 등은 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조심해야 한다.

 관절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을까? 주변에서 도기니탕, 사골국 등이 뼈에 좋다고 하시는 말을 한 두 번쯤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증명된 내용이 아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러한 꾸준한 관리에도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과정과 결과에 모두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예방법을 실천하고 적당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야한다.

 '100세 시대'라고 말하는 요즘, 관절관리를 잘 해야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없고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김태우 성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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