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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기사승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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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만성간염 주요 원인 중 하나…오염된 혈액으로 전염

 

 C형 간염(이하 HCV)은 우리나라에서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세포 암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써 B형 간염과는 다른 RNA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병입니다.

 2005년 기준으로 세계적인 HCV 유병율은 2.8% 정도이고 약 1억8천만 명 정도가 HCV에 감염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대략 1% 정도의 유병율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HCV의 전염은 주로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의 수혈이나 장기이식, 정맥주사 약물남용, 불안전한 주사나 의료시술,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 HCV감염자와 성 접촉, HCV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로의 수직감염 등이 있으며 1991년 이전까지는 수혈이 주된 전염경로였으나, 선별검사가 도입된 이후 극히 낮아졌습니다. 국내 연구에 의하면 정맥주사 약물남용(마약 등), 주사바늘찔림, 1995년 이전 수혈, 문신 등이 위험요인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HCV에 효과적인 백신이 없어 위생지침을 지키는 것이 감염을 막는 방법입니다. HCV에 감염된 사람은 칫솔, 구강위생용품, 면도기, 손톱깎이, 기타 피부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 등을 개별 사용하며, 출혈이 있는 상처는 다른 사람에게 혈액노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성 상대자가 한명인 경우 HCV 전파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료행위 및 문신, 피어싱, 침술을 포함한 침습적 시술을 할 경우 일회용 혹은 적절히 소독된 재료를 사용하고, 도구들에 대한 적절한 세척과 소독이 필요합니다.

 HCV에 감염된 환자의 약 50~80%는 만성감염 상태로 이행되고 일단 만성화되면 자연회복은 어렵고, 간경변증과 간세포암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복부 불편감, 피로, 오심, 근육통, 관절통,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김현식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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