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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 '일미삼겹살'

기사승인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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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한 미나리와 한돈 삼겹살

 

  특유의 향긋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미나리. 유기농으로 직접 재배한 돌미나리를 질 좋은 한돈 삼겹살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일미삼겹살(대표: 이준영)'이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4년 전 삼겹살구이 전문점을 오픈하면서 특색을 갖추기 위해 미나리 삼겹살을 선택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인기가 있었으나 강원도 쪽엔 미나리 삼겹살을 판매하는 곳이 없었기 때문. 봉산동 약 1천600㎡ 규모의 밭에서 직접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지하수로 키우면서 첫 재배로 나온 어린잎을 사용한다.

 돌미나리의 어린잎이 단맛이 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미나리 삼겹살을 주문하면 생 미나리와 고기를 함께 내어주는데 향긋한 향을 좋아한다면 생으로 먹어도 좋고 불에 익혀서 싸 먹어도 좋다. 불에 익힌 미나리는 연한 식감의 색다른 삼겹살 구이 맛을 선사한다.

 

▲ 일미삼겹살 이준영 대표

 고기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건강한 돼지로 HACCP 인증을 받은 질 좋은 삼겹살만 취급한다. 이 대표가 직접 도축장에 가서 선별해 가져오기도 한다. 손질할 때 껍질 부분은 제거하는데 숯불에 고기를 구울 때 껍질이 있으면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삼겹살은 여러 번 뒤집는 것보다 겉면이 바삭하게 익었을 때 한 번만 뒤집어서 구우면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김치와 갈치속젓을 곁들여 미나리와 함께 싸 먹으면 궁합이 좋다. 이곳은 한 달 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 오픈하면서 숯불구이로 바꿔 한우도 취급하기 시작했다.

 한우는 치악산한우와 횡성한우 중 보다 좋은 걸 선별, 손질해 나간다. 숙성 냉장실에서 영하 1~2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보관하며 주문 즉시 썰어서 제공한다. 정육점도 함께 운영 중이며,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게 내부를 룸 형태로 구성했다. 후식 메뉴로는 뚝배기볶음밥과 된장찌개가 인기다. 된장찌개는 횡성에서 직접 만든 막장으로 끓이며 냉이와 각종 채소를 더해 깊고 구수한 맛이다.

 

▲ 뚝배기볶음밥

 뚝배기볶음밥을 고안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뚝배기볶음밥은 볶음김치에 양파, 미나리 등의 채소를 넣어 풍미를 더한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밤10시30분까지이며 일요일 휴무.

 ◇메뉴: 일미 미나리삼겹살·목살(180g, 1만4천 원), 한우 꽃등심·채끝살·갈비살(150g, 3만4천 원), 후식 된장찌개(3천 원), 뚝배기볶음밥(3천500원) 등

 ▷위치: 양지뜰1길 28 1층

 ▷문의: 732-8318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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