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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열정 '강원 구상의 문 열다'

기사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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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구상작가회’ 정기전…14일부터 치악예술관

   
▲ 장정근 작, 천년의 서사, 72.7×60.6㎝, Acrylic on Canvas.

47명 참여 70여 점 전시…올해·내년 2년 연속 원주서 개최

강원구상작가회(회장: 정경훈) 열네 번째 회원전이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강원구상작가회 회원전이 원주에서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2년 주기로 원주, 춘천, 강릉을 순회하며 회원전을 갖는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원주에서 개최한다.

강원구상작가회는 도내 구상계열 작가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08년 창립한 미술단체. 비구상에 치중된 도내 미술계의 균형을 잡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을 제작, 현대미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서를 전달하기 위해 출범했다. 중앙화단 작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젊은 작가들이 중앙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 양현숙 작, la nue, 91.0×65.2㎝, Oil on Canvas.

'강원구상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마련한 올해는 도내 미술인과 중앙화단을 이끌고 있는 초대작가 등 47명이 7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사실적 표현의 구상적 세계를 펼쳐 보인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구상작가들의 전시답게 강원도의 풍토와 정서, 개인적인 미적 심미안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정경훈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매진해 온 작가들의 수고와 노력, 그리고 대중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전시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전시를 오픈하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작가들이 한 번 더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강원구상작가회전이 강원도민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힐링하는 공간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 박순배 작, 사모(思母), 60.6×60.6㎝, Mixedmedia on Arches.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오프닝 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 ▷문의: 010-5360-9436(정경훈 회장)

◇참여작가: 김승선 오흥구 구자근 김광남(이하 자문위원) 강화덕 김금랑 김기태 김남수 김덕림 김수희 김춘배 김혜숙 노신자 문정애 박미애 박순배 서순복 서영림 송병진 신승복 신영애 안정자 안진만 양현숙 양혜란 이상근 이상필 이설윤 이종봉 이창우 이창원 장국철 장윤정 장정근 전숙희 정경훈 정해웅 조경재 조동선 조미행 조정승 지상섭 최선미 최용집 추경희 한미영 함영근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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