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원주서 '한글주간' 행사 열린다

기사승인 2021.05.10  

공유
default_news_ad1

- (재)원주문화재단, ‘한글주간 문화예술지원사업’ 선정

   
 

10월 남산공원서 ‘한글과 함께하는 그림책여행’ 운영

(재)원주문화재단이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한글주간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오는 10월 한글문화 확산과 지역 특화 콘텐츠인 그림책 콘텐츠 강화를 위한 '한글과 함께하는 그림책여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단위 한글주간 행사가 원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한글주간 문화예술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드높이기 위해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로 진행한다.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예술을 통해 재발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지역 한글날 기념행사 지원금 중 최대 규모인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재)원주문화재단은 한글과 그림책을 활용, 한글을 보다 친숙하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한글과 함께하는 그림책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단순한 체험이나 강연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원주 전통설화인 '은혜 갚은 꿩' 이야기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야기를 결합한 형태의 놀이프로그램이다.

아동부터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자연에서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0월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남산공원 곳곳에 꿩과 구렁이, 세종대왕 등으로 분장한 지역 연극배우들을 배치, 시민들이 이들과 게임을 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재)원주문화재단은 모처럼 준비하는 야외 대면 행사인 만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행사장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사전신청제를 통해 방문객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놀이를 즐기는 공간을 4개 구역으로 분리, 순간적인 관람객 운집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참가자들의 재미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별도의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효과적인 방역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재)원주문화재단 축제운영팀 관계자는 "일상에서 접하는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마음 속에 새기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원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한글주간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글과 함께하는 그림책 여행'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60-9803(축제운영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