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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경제지표 상승세...경제회복 기미

기사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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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기업경기·부동산…코로나19 부진 털고 상승 전망

   
▲ 한국은행을 비롯한 다수 경제기관이 향후 지역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 없음. (이미지 출처: 아이클릭아트)

경기회복 기미가 각종 경제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물론 부동산매매심리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지표상으로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다다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다. 100포인트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강원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월 100포인트를 기록한 후 줄곧 비관적인 상태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작년 2월~3월엔 80포인트를 밑돌기까지 했다.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하더니 정부와 기업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엔 96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포인트에 육박한 것은 백신 접종 개시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현재 경기 수준에 관한 판단은 69포인트로 낮게 나타났지만, 향후엔 83포인트까지 회복될 것으로 응답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수지수(BSI)는 65포인트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것인데 이는 전국 평균 상승치(7포인트)를 훌쩍 웃도는 수치였다. 

제조업에선 생산설비수준, 설비투자실행, 매출, 생산, 신규수주 부문에서 80~90포인트 대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비제조업 분야는 업황이 57포인트를 기록하며 지역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을 드러냈다. 하지만 매출과 채산성, 인력사정 등에 관한 결과치가 전월 대비 상승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표출했다. 

한편, 지난달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강원도가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3월 강원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142.8포인트)가 전월(134.8포인트)보다 8포인트 상승한 것. 전세와 토지시장을 합친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또한 129.7을 기록, 2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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