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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고구마의 건강 효과

기사승인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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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는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주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고구마의 비타민 C는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80% 정도나 남는다. 고구마는 깍두기나 동치미와 함께 먹으면 좋다. 왜 그럴까? 고구마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고구마 먹었더니…더 건강해진 이유
 고구마는 우리 조상들이 흉년이 들어 곡식이 부족할 때 먹던 작물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졌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 맞는 말이다. 고구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라이신 함량은 옥수수나 쌀보다 높다. 주황색의 베타카로틴과 자색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몸에 나쁜 활성 산소를 없애 노화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고구마는 암을 억제하는 항암 기능이 채소 82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는 고구마의 폐 기능 증진 및 항암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비타민A의 이전 물질인 베타카로틴 성분은 폐 주위의 염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생고구마 자를 때 나오는 유백색 액체의 정체는?
 자색고구마의 안토시아닌과 백색고구마의 카이아포 성분은 몸속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이다. 생고구마를 자를 때 나오는 유백색 액체인 얄라핀 성분은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막거나 해소하고 대장암 예방에 효과를 낸다. 칼륨은 혈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피로를 막는 작용을 한다. 고구마 100g 중에  칼슘이 34㎎ 들어 있는데, 사람의 몸에 흡수되기 쉬운 형태여서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몸의 산화(노화)를 막아주는 비타민 E가 100g당 1.3㎎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도 낸다. 자색고구마의 열수추출물은 지질대사 개선을 통해 간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경련을 막는 풍부한 칼륨
 격렬한 운동 후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싶다면 단백질 대신 고구마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칼로리는 감자와 동일하지만,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 풍부한 칼륨이 들어있다. 고구마는 바나나에서 발견되는 칼륨의 2배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칼륨 결핍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 A와 C
 고구마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해 시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고구마와 같은 음식에서 발견된 베타카로틴은 야맹증과 주변시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망막 색소증 환자의 시력 저하율을 줄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비타민 A와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LDL 콜레스테롤 감소시키는 섬유질 
 고구마에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분류되며, 혈관에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높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싶다면 고구마를 필수적으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구마는 수용성 식이섬유의 훌륭한 공급원인데, 이는 소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인슐린과 체내 지방 용해 물질인 렙틴의 꾸준한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식사 중 배부른 느낌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음식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고구마와 무, 잘 어울리는 이유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장내 미생물의 발효에 의해 배에 가스가 찰 수 있다. 고구마 섭취 시 깍두기나 동치미를 함께 먹으면 이 같은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무에 들어있는 디아스타제 성분이 소화를 돕고, 더부룩함을 없애 속도 편해질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이 고구마를 먹을 때 동치미를 곁들인 것은 이 같은 지혜가 숨어있다. 고구마는 부패하거나 싹이 트기 쉬워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환기가 잘되며 온도가 낮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겼을 경우 엷은 설탕물에 담가두면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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