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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저면 '목원떡갈비'

기사승인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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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숯에 구운 수제 떡갈비 정식

 

▲ 수제떡갈비.

  호저면에 위치한 '목원떡갈비(대표: 이규호)'는 신선하고 질 좋은 한우, 한돈으로 만드는 명품 수제 떡갈비를 정갈한 한상 차림으로 선보이는 곳이다. 이 대표는 7년 전 이곳을 열면서 30여 년 전 같은 자리에서 가족이 가든을 운영했을 때 사이드메뉴로 판매했던 떡갈비를 메인메뉴로 선택했다. 위치상 정형화된 메뉴보다는 특화된 메뉴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오래전부터 선보인 수제 떡갈비의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고기의 질과 신선도가 우선이기 때문에 고기는 한돈과 치악산한우를 사용하며 당일 사용할 떡갈비를 매일 빚는다. 한우와 한돈 떡갈비 두 가지 맛을 모두 볼 수 있는 '반반정식'이 인기가 많다. 이곳의 떡갈비는 한약재를 넣고 달인 간장과 각종 과일을 넣어 숙성시켜 만든 비법 양념이 더해져 감칠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육즙 가득 배어나온다.

 

▲ 목원떡갈비 한상차림.
▲ 목원떡갈비 영양밥.

 떡갈비는 참숯에 직화로 구워낸 뒤 맞춤 제작한 화로에 올려 제공해 식사를 하는 동안 식지 않고 따뜻한 떡갈비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새콤달콤하게 볶은 묵은지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압력솥으로 갓 지은 영양밥과 제철 재료로 정성껏 만든 15여 가지의 밑반찬도 이곳의 인기 비결이다.

 직접 재배한 뽕잎에 우엉, 죽순, 버섯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만든 밥은 소형 압력솥에 손님 수에 맞춰 지은 뒤 직접 그릇에 퍼 준다. 찰지고 윤기가 흐르는 따뜻한 밥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명이나물, 우엉튀김, 전, 무쌈, 겉절이 등의 밑반찬도 한상 가득 차려져 입맛을 돋운다. 명이나물을 제외하곤 계절에 따라 반찬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호박, 두부 등을 푸짐하게 넣어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맛도 일품이다.

 

▲ 목원떡갈비 내부.

 떡갈비와 영양밥은 주문 후 만들기 때문에 15~20분 정도 소요된다. 편안한 식사를 위해 예약은 필수. 떡갈비는 포장도 가능하며 포장 시 밑반찬 3가지를 함께 제공한다. 정성껏 만든 음식의 맛도 좋지만 가게 위치상 풍광과 조경도 훌륭해 가족모임이나 상견례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마지막 주문이 저녁 7시까지다. 오후 3시~5시는 준비 시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가게 앞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 김미숙 여사.이규호 대표

 ◇메뉴: 한우떡갈비정식(1인, 2만4천 원), 반반떡갈비정식(1인, 1만9천 원), 한돈떡갈비정식(1인, 1만5천 원) 등

 ▷위치:  호저면 자은동길 19-1

 ▷문의: 732-1155
 

 ※원주 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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