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총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세요"

 통계청에서는 6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전국사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제총조사를 대면조사와 비대면 조사 방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경제총조사는 2011년에서 시작해서 5년마다 실시하며,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자체가 협력해 수행하는 대규모 조사다.  고용·매출·비용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업체의 규모와 경영실태를 파악할 수 있어 국민소득과 지역소득 추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경제통계의 모집단 자료로도 사용되는 경제통계의 뿌리가 되는 대단히 중요한 통계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통계청이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를 활용해 가정 내 전자 상거래업체처럼 물리적 장소 없는 사업체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소규모 사업체는 전수조사 대신 표본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사업체 포괄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업체들의 규모와 사업실적 등 이들의 주요 정보에 관한 통계의 정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 발달과 첨단산업 출현 등에 따른 기업 경영 활동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원주지역은 1인 이상 사업체 3만3천여 사업체 중 2만1천300개 사업체가 현장조사 대상이다.(횡성군 3천617개 사업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처음으로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는 대면조사와 응답자가 PC·모바일 등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사표를 작성하는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조사원 대면조사 시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마스크 착용, 손소득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므로 방문조사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기를 부탁한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정확한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정보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공개라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됨으로 정확하게 응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러므로 조사내용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기록하면 된다.

 이번에 조사한 자료는 연말에 잠정치가 나온 뒤에 2022년 6월에 확정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자료는 다음 정부에서 경제정책을 만들 때도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