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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동 '허선웅닭갈비'

기사승인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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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갈비 주문 시 피자 제공…국물닭발·셀프볶음밥 인기

  닭갈비 하면 춘천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원주에도 굳이 춘천까지 갈 필요 없을 만큼 닭갈비 맛집으로 꼽히는 곳이 여럿 있다. 단계동에 위치한 '허선웅닭갈비(대표: 허선웅)'도 원주에서 유명한 닭갈비 맛집으로 불린다.

 허 대표는 닭갈비집을 운영하면서 아이들 메뉴를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방문한 떡볶이 가게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판매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닭갈비를 2인 이상 주문하면 고르곤졸라 피자 한 판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아주 매운 편은 아니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양념 맛이 감칠맛을 낸다.

 더 매운맛을 선호한다면 주문 시 요청하면 된다. 닭갈비 주문 시 '대박치즈사리'를 추가하는 걸 추천한다. 쭉 늘어나는 치즈에 닭갈비를 콕 찍어먹으면 잘 어울린다.

 

 국내산 정육 닭다리살만 사용하며 양념장에도 국산 채소만을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위생은 고객의 건강과 직결되기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채소 값이 비싸도 마늘 한 쪽이나 상추 한 장 재사용하지 않는다.

 닭갈비 맛의 핵심인 양념은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고춧가루에 양파, 마늘, 생강 등 6가지 채소를 갈아 48시간 숙성한다. 숙성한 양념장을 염지한 닭다리살에 24시간 재워둔 뒤 손님상에 나간다. 때문에 텁텁한 맛이 전혀 없고 부드럽고 고기에도 양념이 잘 배어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애기주먹밥' 메뉴도 있으며 사리나 볶음밥의 맛도 다양하다. 모던볶음밥은 양념장에 김치, 김가루, 상추, 들기름을 넣은 기본 볶음밥이며 셀프로 주문하면 천 원 할인해준다. 기호에 따라 달걀, 날치알, 치즈 등을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닭갈비는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사리는 닭갈비를 주문할 때 함께 주문하는 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안주 메뉴로 최근 '국물닭발'을 선보였는데 인기가 많다. 착한 가격에 매콤한 양념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닭발은 보관 기간이 짧아 한정판매로만 선보인다. 맛과 서비스, 위생 모두 갖춘 허선웅닭갈비에서 배를 채워보는 건 어떨까.

 

 

 

▲ 허선웅 대표.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밤10시30분까지며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준비 시간이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

 ◇메뉴: 닭갈비·피자set(2만3천~4만3천 원), 대박치즈사리(3천5백 원), 모던볶음밥(2천5백 원), 국물닭발(8천 원) 등

 ▷위치: 원주시 백간공원길 17-3 (단계동 백간공원 인근)

 ▷문의: 742-5482 

 

 

 ※원주 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권진아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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