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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영화제·여성영화제, 도내 영화제 지원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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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영상위원회, 3천만 원씩 지원

   
▲ 지난 3일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도내 영화제 업무협약식.

원주옥상영화제와 원주여성영화제가 강원영상위원회가 공모한 ‘2021년 도내 영화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도내 영화제 지원사업’은 강원영상위원회가 강원 영상문화 발전과 영화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관한다.

강원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모한 도내 영화제 지원사업 심사결과 원주옥상영화제와 원주여성영화제를 비롯해 그랑블루페스티벌, 정동진독립영화제, 춘천영화제 등 5개 영화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원주옥상영화제와 원주여성영화제에는 각각 3천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선정된 5개 영화제 중 최대 금액이다.

건물 옥상에서 개최하는 이색 영화제인 원주옥상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시민영화제’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원주다큐페스티벌이 예산 문제로 중단되자 뜻있는 시민들이 기획단을 꾸리고 원주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8월 20일 개막한다.

원주여성민우회가 매년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상영하는 원주여성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여성주의 문화와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해마다 사업 규모와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여성영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9월 2일 개최 예정이다.

한편 강원영상위원회는 지난 3일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올해 도내 영화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도내 5개 영화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영화제 개최를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강원영상위원회 김성태 사무국장은 “강원도만의 특색을 지닌 경쟁력 있는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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