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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직거래 마켓 '사고팔고' 출시

기사승인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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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팔고 지원포털 홈페이지 캡쳐.

스마트폰 등에서 손쉽게 개별쇼핑몰 개설
가입비·중개수수료 무료…택배비 등 지원

강원도형 온라인 간편 직거래 마켓인 '사고팔고'가 지난 19일 출시됐다. 강원도가 코리아센터와 협력해 온라인 쇼핑몰 개설 플랫폼을 개발한 것.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도민들도 쉽고 간편하게 전자상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판매하고 싶은 물건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온라인 마켓에 바로 등록할 수 있다. 도민에게는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사용료 모두를 무료로 지원한다. 카드나 무통장 입금 등의 결제 수단뿐만 아니라 카톡 등 SNS를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현장에서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는 기능도 탑재했다. 

사고팔고에서 쇼핑몰을 개설하려면 '사고팔고 지원포털'(네이버, 다음 등에서 검색)에 가입해야 한다. 강원도는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전화 상담 등의 원스톱 밀착 지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마켓 운영이 처음이거나 이용이 어려운 가입자에겐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농어촌 등 장소에 상관없이 교육을 진행하고, 장소 마련이 어려우면 '에듀버스'를 활용해 교육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사고팔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사고팔고 지원 포털에 온라인 마켓을 개설하면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 문자발송, QR 홍보물, 택배비 등으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사고팔고는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도내 농어민과 소상공인들이 전자상거래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도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사고팔고를 이용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기존 정보화 마을을 활용한 지역별 전자상거래 거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거점센터는 농·특산물 상품 콘텐츠 개발, 주문 상품 취합 및 배송, 전자상거래 플랫폼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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