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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온라인마케팅 지원방안은?

기사승인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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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적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도경제진흥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도내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020년부터는 각종 행사와 지원사업 일부를 온라인 체제로 전환하여 도내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경제진흥원은 강원도와 함께 팬데믹으로 인해 판로가 막힌 도내 농가의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온라인 대량 판매지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강원마트는 2002년에 개설되어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강원도 대표 공식 온라인 쇼핑몰로서 수수료 없이 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착한 쇼핑몰입니다. 2014년 원주몰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개 시군이 함께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5개 시군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지역상품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강원마트와 원주몰은 그 운영 형태가 독특하고 아직은 유일합니다. 대체로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은 일종의 판매 대행 형태로 운영되는 판매 중심의 지원사업이지만, 강원마트와 원주몰은 기업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업 쇼핑몰을 구축해주고, 운영 방법을 교육하는 등 온라인 시장에서 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하는 보다 적극적인 기업지원 사업입니다. 현재 강원마트 지원사업으로 구축된 도내 기업의 쇼핑몰은 780여 개이며, 이중 원주지역 기업쇼핑몰은 107개에 이릅니다. 

 강원마트와 원주몰 지원사업은 기업 쇼핑몰 구축지원뿐 아니라, 국내 유명 오픈마켓 6개사와의 기술적 연동을 통해 다양한 판매처의 주문을 기업 쇼핑몰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주문수집 기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또한, 쇼핑몰 인프라에 소요되는 유지보수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기업들에게 온라인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종식된다고 할지라도 이미 온라인 시장과 가상공간에 대해 긴 시간 익숙해진 개인들에게는 앞으로도 꽤 오랜 기간 온라인 시장을 통한 활동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6월,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홈코노미(Homeconomy), 온라인쇼핑(Online shopping)과 건강에 대한 관심(More Health),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ption), 구독서비스(Subscription), 중고거래(Trade of used goods), 보상소비(Act of reward),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채널(Your new channel)의 쇼핑경험을 이르는 이른바 "H.O.M.E.S.T.A.Y"라는 키워드가 최근 상황을 대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볼 때, 강원도경제진흥원과 같은 기업 지원기관은 우리 기업들이 환경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며, 강원마트와 원주몰의 기업지원 전략은 이를 잘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쇼핑몰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이 2017년 197개에서 현재 780개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매출액 또한 2020년 기준 158억 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기업의 자체 쇼핑몰 운영 능력과 마케팅 능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올해 강원마트와 시군몰, 기업 쇼핑몰 플랫폼의 더 나은 기능과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을 위해 플랫폼 고도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원마트 브랜드 강화를 위하여 브랜드 리뉴얼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브랜드 리뉴얼 및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여 내년 초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개선된 기능의 솔루션을 기업과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메타버스, 구독경제 등 새로운 트렌드의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구상 중에 있습니다.

 향후에도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적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도경제진흥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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