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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 빛의 향연 열린다

기사승인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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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현관광지 나오라 쇼 10월 1일 개장

▲ 간현관광지 미디어파사드.

조명으로 화려하게 밤을 수놓는 간현관광지 야간 코스인 ‘나오라(Night Of Light) 쇼’가 오는 10월 1일부터 운영된다. 간현관광지 주간 코스인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오픈하기 전까지 원주시민은 입장료 3천 원에 나오라 쇼를 관람할 수 있다.

나오라 쇼는 야간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로 구성돼 있다. 삼산천교에서 표를 끊고 입장해 화려하게 장식된 야간경관조명을 지나면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를 만날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소금산 출렁다리 밑 자연 암벽에 LED 조명(빔 프로젝트)으로 영상을 구현하는 콘텐츠다.

개미둥지마을이란 이름의 자연 암벽은 가로 250m, 세로 70m로 웅장하다. 이곳에서 은혜 갚은 치악산 꿩 설화를 메인 콘텐츠로 선보인다. 또한, 서브 콘텐츠로 자연을 주제로 한 시원한 폭포와 아쿠아리움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메인과 서브 콘텐츠를 합쳐 13분 분량이다.

미디어파사드 앞에는 음악분수가 설치돼 있다. 음악분수는 길이 100m, 높이 2m 규모이며, 분수는 60m 높이까지 연출된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자유자재로 작동한다. 미디어파사드와 연계 운영돼 영상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음악분수는 12분 분량이다.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 운영시간은 1회차 오후7시30분부터 8시10분까지, 2회차 오후8시30분부터 9시10분까지이다. 음악분수 앞에 1천200석 규모의 관람석이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춰 회당 370명까지 입장할 수 잇다. 입장료는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그랜드 오픈하기 전까지 정상가 5천 원, 원주시민 3천 원이다. 그랜드 오픈 이후에는 나오라 쇼에 울렁다리 입장을 합쳐 정상가 1만5천 원, 원주시민 1만 원을 받는다. 원주시는 오는 30일 오후7시 미디어파사드 앞 광장에서 나오라 쇼 개장식을 연다.

주간 코스는 10월부터 부분 개장한다. 원주시는 하늘정원, 데크 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를 10월 개장할 계획이다. 소금잔도는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장가계의 잔도와 같이 소금산 절벽에 설치해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타워는 상공 150m 높이에서 간현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출렁다리 매표소로 입장해 출렁다리→데크 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를 관람한 뒤 임시 우회로를 이용해 귀가한다.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2배 긴 404m 길이의 유리다리인 소금산 울렁다리는 오는 11월 말, 에스컬레이터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산천에서 범퍼보트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범퍼보트장과 각종 캠핑 도구를 갖추고 있는 글램핑장도 있다.

케이블카까지 준공되면 주차장→통합건축물→케이블카→출렁다리→하늘정원→데크 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소금산 울렁다리→에스컬레이터가 완성된다. 원주시가 향후 사업으로 계획한 미디어타워 등의 사업비를 모두 합치면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에는 1천958억 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400억 원의 수익을 올린다는 방침으로, 계획대로 되면 5년 내 사업비를 회수할 수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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