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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 제로'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기사승인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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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 음식문화 캠페인 전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음식문화개선 홍보·교육사업으로 '잔반제로 원주 빈그릇 인증샷 챌린지'를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원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선물과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했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원주투데이신문사, 원주배달앱 모범생,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가 함께 잔반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잔반제로 캠페인은 원주시가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기반으로 하는 원주시 지속가능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일환으로 시행된다.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은 2015년 유엔(UN)이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등)와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사회문제(주거,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등)를 해결하기 위해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정하면서 시작됐다. 국제사회는 2030년까지 이를 이행하기로 결의하고, 국가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그 중 2030년까지 유통 및 소비자 수준에서의 전 세계 인구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출하 후 손실을 포함한 식품의 생산 및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식품 손실을 감소하는 계획도 포함된다. 기후변화 완화, 적응, 영향감소, 조기경보 등에 관한 교육, 인식제고, 인적·제도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잔반제로 캠페인은 3개의 이벤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가정, 식당, 학교 등 어디서든 음식을 남기지 않은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스위트 바질 씨드스푼을 선물로 증정한다. 행구동 수변공원 내 기후변화 홍보관 1층에서 수령할 수 있다.

두 번째 이벤트는 원주배달앱 모범생과 함께한다. 모범생 앱에서 배달시킨 음식을 다 먹고, 빈그릇 사진과 주문내역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모범생 3천 원 할인 쿠폰을 앱을 통해 발급한다.

세 번째 이벤트는 가족과 함께 잔반제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실천 다짐을 담은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0가족에게 5만 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지역의 결식아동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작성하면 된다.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를 통해 결식아동에게 희망나눔 푸드KIT를 희망 메시지와 함께 참여 가족 이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3번 이벤트 당첨자는 내달 20일 발표되며, 가족 이벤트 상품은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또한, 2,3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들은 1번 메인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한다. 각 인증샷은 카카오톡 친구 검색으로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검색 후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식문화 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저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문화 확산이 기대된다"며 "음식물쓰레기 저감과 기부, 사회복지의 연계로 빈곤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환기하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적극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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