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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필요한가?

기사승인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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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26주년 기념호를 발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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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투데이가 오는 23일 창간 26주년을 맞는다. 원주투데이는 지난 26년 동안 1천667회에 걸쳐 신문을 발행했다. 매주 1회 발행하는 신문이어서 1천300회 정도 발행됐어야 하지만 26년 역사 중 7년 정도는 주 2회로 발행했기에 400회 정도 더 많이 발행하게 됐다. 

 26년 동안 원주투데이는 '원주투데이를 보면 원주가 보인다'는 슬로건 아래 원주 지역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원주시민에게 전달해 왔다. 이를 통해 원주투데이는 원주사회 발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창간 초기 대다수 언론이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뉴스로 다루지 않을 때 매주 2개 지면을 읍면동 지면으로 만들어 읍면동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와 마을 사람들을 뉴스의 중심으로 끌어 올렸다. 당시에는 인터넷도 활성화 되지 않은 시기여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는 읍면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 없었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매주 2개 지면에 기사를 실을 수 있었다.

 당시 기성 언론들의 반응은 이것도 뉴스냐며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원주투데이가 읍면동 뉴스를 지속적으로 비중 있게 다루면서 기성 언론들도 읍면동 이야기를 보도하기 시작했다. 지역신문 원주투데이가 만들어낸 변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원주투데이는 원주의 지방자치 활성화에서 큰 몫을 담당해 왔다. 시정 전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정책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지역의제를 도출, 공론화해 시책에 반영된 사례들은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원주 문화예술 발전에 있어서도 원주투데이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6년 동안 원주투데이는 원주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나 활동을 빠짐없이 보도해 왔다. 지역방송이나 도내 일간지는 방송 시간이나 지면의 한계로 다룰 수 없는 문화예술인들의 소소한 활동까지 지면에 담아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했다. 원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문화예술인이라면 이러한 원주투데이의 역할을 인정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 역시 지역신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원주투데이는 신문 발행 외에도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를 추진, 지역사회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한도시한책읽기운동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도시 원주를 만드는데 앞장섰고, 가족봉사운동을 전개해 원주가 전국에서 가족봉사 참가 가족이 가장 많은 선진도시가 되는데 기여했다.

 원주투데이는 창간 26주년을 맞으며 지역신문 필요한가? 라는 화두를 지역사회에 던지고자 한다. 지역신문은 주민이 함께 만드는 신문이며, 지역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애정이 동반될 때 제대로 된 지역신문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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