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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방 '열공사포'

기사승인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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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죽 제품

 

▲ 열공사포 김경아 대표.

 가죽공예는 인간이 동물을 사냥하고 그 가죽으로 실용적인 것들을 만든 것부터가 시작이라 할 수 있어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공예라 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세월이 빚어내는 아름다움과 깊은 멋을 더해가는 가죽제품의 매력에 나만의 것을 만들어 가치를 더하는 취미로 영역을 넓혔다. 

 '열공사포'는 미로시장에 자리한 가죽공방의 이름이다. 이곳의 주인장인 김경아 대표가 10년 넘는 세월 동안 사포로 가죽을 다듬으며 사용해 온 온라인 닉네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김 대표는 직접 만든 작품을 탄생시킨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정성스럽게 다듬고 만져 완성되는 가죽 제품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 된다.

 

 브랜드가 아닌 본인 고유의 멋을 살리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이곳에 주로 주문을 의뢰한다. 주문 제작한 작품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성 제품과는 그 결이 매우 다르고 명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상당하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명품에 비해 희소가치와 제품의 질을 생각한다면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라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초보자를 위한 도안과 베지터블 가죽 재료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강의와 정규클래스가 있다"고 수업을 소개했다. 초보 가죽공예 클래스는 카드지갑, 키링, 벨트를 만드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명함지갑, 벨트, 카드지갑, 이니셜 키링 중 선택해 한 품목을 원데이클래스로 배우는 것도 가능하다. 호탕하면서도 편안한 성격의 김 대표와 함께 만들다 보면 재미있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김 대표는 "공방은 혼자서 꾸려나가는 곳이 많은데 함께 일 할 수 있는 공방으로 발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곳으로 거듭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네이버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도 열공사포를 검색하면 작품과 이야기를 더 볼 수 있다. 최근 문을 연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서도 가죽제품을 구매하고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강의: 원데이클래스 3만~10만 원 선. 초보클래스 30만 원(재료비 포함), 정규클래스 30만 원(재료비미포함)

 ▷판매품목: 핸드메이드 가죽제품류 판매 및 주문제작. 가방, 키링, 카드지갑, 벨트, 북커버, 스마트폰 가죽 그립톡 등

 ▷위치: 중앙시장길6 2층 라동 57호

 ▷문의: 010-2044-2604

 

 ※원주 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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