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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 디저트카페 '호떡상회'

기사승인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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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호떡과 신선한 커피의 하모니

 

▲ 꿀호떡

 호떡은 사랑받는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다. 쫀득하고 달콤한 맛은 누구라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녔다. 어떤 달콤한 디저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이 한국의 맛을 앉아서 커피와 함께 음미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원주혁신도시 내에 자리한 '호떡상회(대표: 함은조·윤광희)'다. 

 이곳의 호떡은 맛도 좋지만, 소화도 잘된다. 반죽에 찹쌀을 넣어 24시간 저온으로 천천히 숙성시켜 발효시킨 반죽이기 때문. 바삭하면서도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을 지녔다.

 

▲ 아이스크림 호떡

 꿀호떡 외에도 디저트로 즐길 흥미로운 호떡들이 있다. 함 대표가 방앗간에서 맞추어 오는 신선한 재료로 토핑해 만드는 인절미호떡과 흑임자호떡은 달콤함에 고소한 맛을 더했다. 우유나 커피와 즐기면 세상 어떤 디저트가 부럽지 않다. 달콤한 꿀호떡에 오코노미야끼처럼 가쓰오부시를 풍부하게 얹어낸 야끼호떡도 맥주 안주로 삼기 위해 포장해가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별미다. 

 

▲ 야끼호떡

 호떡상회는 각종 커피 대회에서 상을 받아 품질을 입증받은 폴스웨이의 원두를 사용해 커피의 맛이 매우 좋다. 어느 커피 전문점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맛일 뿐만 아니라 적절히 볶아낸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맛이 유난히 뛰어나다. 속쓰림 때문에 커피를 잘 즐기지 못하는 이들도 한 번씩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신선하다는 평을 받는다. 개발 도중 수없이 버려가며 만들어 낸 레시피로 탄생한 아이스율무는 함 대표의 추천 음료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라 어느 호떡과 먹어도 잘 어울리고, 단독으로 즐겨도 좋다.

 

 동절기에 맛볼 수 있는 메뉴인 '오뎅'도 호떡상회에서 빠질 수 없는 맛. 부산에서 공수해오는 이 어묵은 어육량이 풍부해 쫄깃한 맛이 살아있다. 새우와 무, 고추 등을 푸짐하게 넣어 만든 육수는 사이드메뉴라 하기엔 아까울 정도로 맛이 진국이다. 오뎅을 양파와 고추를 곁들여 정성껏 만든 맛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떡볶이와 잘 어울리는 맛인 것은 물론이고 호떡과 먹어도 별미다.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레시피를 만드는 과정이 오래 걸렸지만 결국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의 정답이라 생각이 듭니다." 함 대표가 전했다.

 

 ◇메뉴: 꿀호떡 1천500원, 인절미호떡 2천 원, 흑임자호떡 2천500원, 아이스크림호떡·꿀야끼호떡 3천 원, 아메리카노 2천500원, 아이스율무 4천 원, 떡볶이 3천500원, 오뎅 700원, 바닐라아이스크림 2천 원

 ▷위치: 양지뜰3길 26

 ▷문의: 742-8100, 010-8918-6094  

 

 ※원주 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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