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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존중하는 도시’ 원주 만들자

기사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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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권선언 73주년…포럼·영화제 등 풍성

   

세계인권선언 73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인권선언문에 명시된 개개인의 존엄함을 되뇌이고 타인과 연대하는 경험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목적이다. 혐오와 차별 없이 서로 '존중하는 도시'를 꿈꾸는 이들이 앞장서고 있다.

원주시민연대는 오는 29일 오후2시 원주시민연대에서 '제1회 원주인권포럼'을 개최한다. 김명연 상지대 교수가 '원주시 인권행정을 위한 과제와 방안'을, 이현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이 '원주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제안'을, 최철영 함께하는 공동체 대표가 '원주거주 외국인 노동자 인권실태와 권리구제를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는 '제5기 원주인권학교'가 진행된다. 왕현종 연세대 교수가 '원주의 현대사 속의 인권이야기'를 전해주며, '쌍다리 밑의 신화'의 저자이면서 재야인권운동가인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를 초청, 1960~70년대 지역인권운동 역사에 대해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원주시민 30명이 참여한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유트브도 제작 중이다. 내달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맞춰 개막하는 '원주인권영화제'를 통해 상영한 후 유튜브에도 업로드할 계획이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원주인권영화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올해는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10일과 1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남북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영화 조정래 감독의 '광대'를 개막작으로 북한 청소년이 남한으로 수학여행을 오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 장은연 감독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 원주평화의 소녀상 건립과정 및 닥종이 인형전과 6년간의 캠페인을 담은 황남윤 감독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셨습니까?' 등 6편을 상영한다. 서울인권영화제와 원주시민연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문의: 766-1366(원주시민연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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