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통풍성 관절염

기사승인 2021.11.29  

공유
default_news_ad1

- 통풍, 맥주·고기 많이 섭취하는 남자 빈도 높아…심하지 않으면 호전됐다가 재발 반복

 다친 적이 없거나 특별한 사건 없이 갑자기 밤에 깰 정도의 손이나 손목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간혹 통풍이 진단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맥주나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남자에서 빈도가 높으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저절로 호전되었다가 재발되었다가를 반복한다. 

 통풍은 혈액 내의 요산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결정)이 관절 주위 및 연부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며 염증과 통증을 야기한다. 전형적으로는 발에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수부 및 손목, 무릎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 증가나 고요산혈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주로 남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슷한 증상은 감염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경우 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통증과 홍반 그리고 부종과 열감이며, 정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급성기에는 주로 콜히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약물에 의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요산침착으로 인한 손가락 관절파괴. 출처-정형외과학

 평상시에는 체중 조절, 절주, 과식을 자제하는 것이 통풍발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치료 시기를 놓치고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관절이 파괴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윤경택 위즈팍 서울정형외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