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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이어 내뿜는 향기처럼

기사승인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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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박물관, 3일부터 이소림 작가 초청 기획전

   
▲ 이소림 작, 구룡사 삼장보살도(모사도).

구룡사 삼장보살도 모사도 등 불화·불화장 전시

보물 제1855호 구룡사 삼장보살도가 복원 모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원주역사박물관이 청초 이소림 작가를 초청, 오는 3일부터 '천년을 이어 내뿜는 향기처럼'을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7월 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월정사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구룡사 삼장보살도 모사도를 비롯해 불화 9점과 구룡사와 구룡사의 문화재 관련 사진, 전통 불화와 불화장 자료 등 30여 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기간 매월 1·3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전통 불화 복원 모사에 사용된 재료와 작업 공정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전통 불화를 그려볼 수 있는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인 이 작가로부터 작품 설명을 듣고 구룡사 삼장보살도 속 문양을 관찰해 전통 불화 기법으로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오는 8일 오후2시 '구룡사 삼장보살도 속 문양을 활용한 나만의 컵 만들기' 특별 전시 행사도 준비 중이다.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과 부처님 오신 날 특별행사 참여 신청은 원주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원주역사박물관 김나영 학예사는 "평창 월정사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구룡사 삼장보살도를 고향 원주의 작가가 복원 모사했다는 점과 시공간을 초월해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의: 737-4373(원주역사박물관)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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