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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농가소득 4천776만 원

기사승인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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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물·축산물 수입 증가로 전체 소득 향상

농가소득 58,568만 원…부채 3,695만 원

지난해 농가소득이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평균 4천776만 원이었다. 이는 2020년 4천503만 원보다 273만 원 증가한 수치다.

농업소득은 1천296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4만 원(9.7%) 상승했다. 농작물·축산물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농업소득도 나아진 것. 미곡 농작물 수입은 2020년 667만 원에서 지난해 702만 원으로 증가했고 채소 또한 926만 원에서 982만 원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축산수입도 1천43만 원에서 1천81만 원으로 나아졌다.

농업외소득은 1천788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8만 원(7.7%) 증가했다. 비대면 판로지원,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보급 등 코로나 시대 농촌융복합산업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전소득은 국민재난지원금과 기초·국민연금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천481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영주 연령별로 보면 60세 미만 경영주의 농가소득은 7천253만 원, 60대 경영주 농가는 5천584만 원을 기록했다. 이들 연령대의 평균 소득은 농가 전체 평균소득(4천776만 원)보다 적게는 800만 원, 많게는 2천400여만 원 높았다. 반면 70세 이상 경영주는 3천637만 원으로 전체 평균소득의 76.1% 수준에 머물렀다.

경지규모별로 보면 중소규모 농가의 전년 대비 소득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0.5㏊ 11.5%, 0.5~1㏊ 7.1%, 1~2㏊ 9.8%, 2~3㏊ 1.8%, 3~5㏊ 2.8%, 5㏊ 이상 1.7%를 기록한 것. 소규모 농가를 중점 지원하는 정부 공익직불금, 코로나19 국민재난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중소규모 농가소득이 올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말 농가 평균 자산은 5억8천568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부채는 3천659만 원으로 2.7% 감소해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6.2%로 축소됐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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