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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대중교통 불편 심각"

기사승인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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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원주지역 문제발견을 위한 오픈테이블 개최

   
▲ 지역 문제해결을 위한 오픈테이블이 지난 9일 상지대에서 열렸다.

시민들이 바라본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지역사회 의제를 신청받은 결과 27개의 안건이 접수됐다. 교통과 청년, 돌봄 문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됐다.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집행위원장: 이윤환)은 지난 9일 상지대학교 소셜캠퍼스 온에서 '2022년도 지역 문제발견을 위한 오픈테이블'(이하 오픈테이블)을 개최했다. 주민 주도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워크숍이었다. 시민 30여 명이 교통, 돌봄, 청년, 환경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문제를 안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도민들은 총 78건의 지역사회 해결 과제를 제안했고 원주에서도 15건이 접수됐다. 온라인과 지난 9일 워크숍을 통해 거론된 원주 지역 안건만 28건에 달했다. 원주 시민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폐의약품 수거 체계 마련 ▷쓰레기 증가 ▷농산물·신선식품 포장 문제 등을 지적한 것.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나는 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할 수 있도록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교통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불편한 대중교통과 자전거도로의 부재, 상지대 문화의거리 일방통행 시스템 개선 등을 언급한 것. 한 참가자는 "시내버스 도착 간격이 너무 멀고 하나의 노선이 너무 많은 정류장을 들른다"라며 "이 때문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고 버스 수익이 적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청년이 갈 수 있는 공간 부족', '원주에 정주하지 않는 청년들' 등의 청년 문제도 오픈테이블에 올라왔다. 원주에 통합돌봄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역사회 돌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채택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시민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주민 참여를 통한 협력 기반의 사회적 가치 확산', '주민체감형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목표다. 제시된 안건들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실험비가 지원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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