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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새로운 변화의 시작

기사승인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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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바라는 원주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겠다.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언제든지 기다리지 않고 찾아갈 것이고, 기업유치 등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다

 원주시는 민선8기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민선8기는 새 시정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힘차게 노를 저어 나아가면서도 미래를 위한 100년 설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시기에 원주를 이끌어 갈 중요한 역할을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았다.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새로운 원주에 대한 염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취임 1개월 동안 기쁘고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시민이 바라는 원주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취임 후 첫 행보는 읍면동 순방으로 시작했다.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할 것은 진정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었다.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5개 읍면동을 순방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민선8기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현안을 듣고 답했다. 하반기에는 여러 행정 절차를 거친 후 시장실 1층 이전을 완료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정기인사가 있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인사는 절대 허투루 결정할 수 없었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하였다.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성공적인 시정 운영을 위하여 능력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유치TF를 신설하여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지난 7월 25일에는 기획재정부와 인사혁신처를 방문하여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와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 등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는 시민에게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한 핵심 공약이다. 원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기업유치는 필수적이다.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삼성 반도체 공장을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이상의 우량 기업을 기필코 유치할 것이다. 중앙정부 및 지역 정치권과 합심하여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루빨리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 민선8기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이다.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여파로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들은 계속해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다.

 공적 영역에 있는 것을 민간으로 풀어내 경제 순환이 될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을 서두르는 이유이다. 이미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TF팀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준비에 착수하였다. 계획대로 10월에 지급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초·중·고등학생 교육비 10만 원 지급도 시행하려고 한다.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 효과뿐 아니라, 바우처나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2023년부터 초등학생 지급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다. 이 외에도 24시간 돌봄시스템 구축, 체육시설 확충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실행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작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 모든 사업은 철저한 성과분석을 거쳐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민선8기에는 존경하는 원주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바라는 원주를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겠다.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기다리지 않고 찾아갈 것이고, 기업유치 등 현안 사업 추진에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뛰어갈 것이다.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리지만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적당한 때를 찾아 기다리기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오직 시민을 위한 쓰임이 되겠다는 책임감으로, 4년 뒤 '새로운 변화, 큰 행복, 더 큰 원주'라는 찬란한 결실을 시민에게 선사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원강수 원주시장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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