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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중장년 여성이 행복한 지역사회

기사승인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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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의 힘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목표…우리도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노후와 보람있는 일자리를 위해 모두의 힘을 모을 때

 

 지난 7월 21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원주시는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자체의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 우수사업 등 일자리 사업 성과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공시제 58개, 우수사업 15개 지자체가 상을 받았다. 

 원주시는 공시제 부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체계적인 일자리 대책을 수립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원주 행복을 반올림하는 실버 케어 프로젝트로 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인 시니어헬퍼가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주 행복을 반올림하는 실버 케어 프로젝트(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 시니어헬퍼)는 원주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15.2%를 차지하여 고령사회가 심화함에 따라 어르신 돌봄 서비스 문제를 중장년 여성 일자리로 해결하고자 기획했다.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과 인지 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고, 어르신 돌봄 전문가로 취업하게 하는 사업이다.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 강화와 질적 향상을 바탕으로 지역의 어르신을 돌봄 전문가가 케어하는 '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시니어 헬퍼'를 구축하는 성과도 있었다.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육체적, 정신적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제공되어야 하는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로부터 시작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심리·사회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맞춤형 어르신 돌봄 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때문에 내용이 점점 다양화되고 서비스 대상도 확대되고 있으나, 어르신들의 정서적인 돌봄에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기존 공급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개개인의 욕구를 고려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 경력 보유 여성을 중심으로 어르신 돌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정서적인 돌봄은 치매 환자 급증에 따른 대응에도 필요하다. 2019년 74만이었던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2024년 100만 명으로 예상된다. OECD 국가의 치매 환자 증가 속도가 1.5배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5배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어르신 돌봄 서비스는 단순히 일상생활 보조를 넘어 노인의 인지기능에 도움이 되는 인지 교육 서비스의 제공으로 서비스 영역의 확대가 절실하며 이런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양성과 공급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시니어헬퍼 일자리 사업은 중장년 여성들의 교육 수요가 높은 요양보호사 과정과 인지 교육지도사 과정을 하이브리드형으로 설계하여 참여자들의 적성에 따라 요양보호사와 인지 교육 강사로 취업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로써 수료자들의 만족도와 취업률 제고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시니어헬퍼 일자리 사업은 여성의 경력단절 극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2020년 4월 기준 15~54세 여성중 기혼여성은 60.8%로, 기혼여성 중 비취업 여성 비중은 2014년 40.7%에서 2019년 38.1%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발생이후 비취업 여성 규모와 그 비중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특히 40~54세 비취업 여성의 규모가 많이 증가했다.

 비취업 여성 중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사유가 아닌 임금, 근로조건, 코로나 19로 인한 구조조정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하거나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여성에게 요양보호사와 인지 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감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재취업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으로 '지역사회의 힘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도 지역사회에서의 건강한 노후와 보람 있는 일자리를 위해 모두의 힘을 모을 때이다.

장승완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 대표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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