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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한 수제맞춤 도시락 |
도시락이라는 단어는 추억을 연상시킨다. 뚜껑을 열기 전에 느껴지는 호기심과 설레임은 원하는 장소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회식, 세미나, 현장학습, 생일, 백일 등 각종 모임에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형태의 '선물'로까지도 그 역할이 확대되어 감동을 주는 매개체로 쓰인다.
판부면 '모니카의 밥(대표: 연부희)'은 수제도시락·케이터링 전문점이다. 주문자가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용도에 맞게 구성되도록 함께 상의해 형태를 결정한다. 주문 전에 메뉴를 볼 수 있도록 50가지 이상의 요리를 보여주면 이 중 좋아하는 것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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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 스타일로 구성된 수제도시락 |
왕새우구이, 오이 오징어무침, 소갈비찜, 치킨 강정, 연어샐러드, 민물장어구이, 유린기, 칠리새우 등이 주로 많이 찾는 요리들이다. 모듬 쌈밥, 전복버터구이, 콥샐러드 같은 요리도 사이드로 추가하기 좋은 메뉴. 상자 규격은 24~27cm 정도의 사이즈일 경우 보통 1박스당 3~5인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준비된다. 원하면 더 작은 규격도 가능하다.
김밥과 과일, 햄버거, 디저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손쉽게 먹을 수 있게 구성된 도시락이나 파티박스도 있다. 간단한 다과용으로 마들렌과 샌드위치, 과일 정도로만 구성된 도시락부터 여러 요리가 있는 홈파티용까지 다양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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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터링 서비스 |
파티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이나 부모님 생신 등 여러 행사에 폭넓게 사용된다. 연 대표는 이외에 쿠킹클래스도 진행한다. 요리레시피 뿐만 아니라 그녀의 플레이팅 센스도 함께 배울 수 있어 특별하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창업상담도 진행하는데 1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재료의 양이나 메뉴 결정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연부희 대표는 "맛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신선함이다. 개인적으로 귀한 분들과 함께하는 요리인만큼 퀄리티를 맞추기 위해 전복은 완도 현지에서 구매하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재료를 사용한다"라고 요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기억에 남는 주문자가 있냐는 질문에 "부인이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잘 못 먹자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수제도시락 신청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고, 아기를 낳고 산모가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주문해 선물했던 분이 떠오른다"라며 "'모니카의 밥'이 좋은 날에 사용되는 것을 볼 때마다 행복한 느낌을 받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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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킹클래스 작품 |
▷메뉴: 케이터링 도시락·기업도시락·홈파티 관련 요리 맞춤 주문(최소량 10만원 이상), 쿠킹클래스, 원데이 특강
▷주소: 오성마을길 34
▷문의: 010-7310-1292
※원주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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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