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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들의 삶과 관료 생활' 특별전

기사승인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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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원주박물관 20주년 특별전

   
▲ 조종영 묘 출토유물 일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93호)

설해 이만영·북해 조종영 유물 전시

연세대 원주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 시대 문인들의 삶과 관료 생활’을 연다. 조선 시대 기록·생활유물을 통해 당시 관료의 삶과 생활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93호로 지정된 북해 조종영[1771~1829] 유물과 설해 이만영[1604~1672] 가문의 가장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설해 이만영은 강원도 관찰사를 역임하며 1665년 강원감영 선화당을 건립했다. 선화당은 현재 조선 시대 감영 건축물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이다. 이만영의 󰡔설해유고(雪海遺稿)󰡕 중 「강원감사춘순시일기(江原監司春巡時日記)」를 통해 선화당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했다.

강원도 지정문화재 193호인 ‘북해 조종영 유물’도 전시된다. 북해 조종영은 고구마를 전래한 영호 조엄의 풍양조씨 후손이다. 그는 19세기 초반 홍경래의 난을 진압하였고, 평안도 관찰사와 이조판서를 역임했다. 그의 생애를 기록한 묘지석과 합을 비롯해 생전에 사용한 인장류(전각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연세대 원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조선 시대 양반사회가 남긴 유산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영문화도시로서 원주의 위상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60-2731, 2732(연세대 원주박물관)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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