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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구동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기사승인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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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깨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

 

▲ 옥희 참기름과 들기름. 깨도 커피 원두처럼 로스팅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

 방앗간은 기름도 짜지만, 떡도 만들고 고춧가루도 빻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여행잡지의 에디터로 다양한 경험이 많은 문지연 대표는 이 방앗간에 새로운 문화를 도입했다. 방앗간의 많고 많은 일 중에 단 한 가지 일만 남겼다. 바로 기름을 짜는 일이다.

 기름을 잘 짜는 전통 기름전문 방앗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 바로 옆에서 기름을 착유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방앗간을 만들고 '로스터리 전통 기름'을 선보였다. 

▲ 들깨벌꿀아이스크림

 "깨도 커피 원두처럼 로스팅에 따라 맛과 풍미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들기름과 참기름의 깨 로스팅을 세분화해 취향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문 대표는 '연하게' 들기름은 산뜻한 질감과 들깨 본연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어 샐러드드레싱과 소스 등의 용도로, '균형 있게' 들기름은 묵직한 고소함이 있다며 한식 요리에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옥희 방앗간에서는 신선도가 맛을 결정하는 이 기름을 바로 짜서 구매할 수 있다. HACCP 인증도 받았다.

 

▲ 들깨크림라떼

 몸에 좋은 들깨와 전통 기름을 활용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도 개발했다. 시그니처 메뉴로 꼽는 것은 크림 들깨 라테와 들깨 벌꿀 아이스크림이다. 들깨 크림 라떼는 강원도 들깨로만 만들어 풍부한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느껴지는 건강음료다. 들깨벌꿀아이스크림은 들깨와 들기름에 깻잎까지 포함한 들깨의 모든 것이 재료가 되어 특유의 풍미를 자아내는 인기메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벌집 꿀과 통들깨, 깻잎을 토핑으로 올려 특별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더치들깨라떼는 풍성한 크림과 들깨 라테에 콜드부르를 조합해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난다. 국산 9곡 미숫가루와 영월 아카시아꿀로 만들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좋은 꿀꺽 미숫가루도 인기메뉴. 크림도 따로 추가할 수 있다.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착한 참·들기름캠페인이 열린다. 참기름과 들기름이 달마다 돌아가며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에는 기존 판매가 보다 할인된 가격에 기름을 원하는 용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기름을 담을 공병은 각자 가져가야 한다.

옥희방앗간은 재사용하는 병당 500원씩 모아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옥희방앗간은 10월1일과 2일 이틀간 유알컬처파크에서 열리는 원주예술문화장터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메뉴: 크림들깨라테, 더치들깨라테, 들깨벌꿀아이스크림, 꿀꺽미숫가루, 수제금귤&로즈마리 따뜻한차, 커피, 미숫가루, 국산들깨·참깨·참기름·들기름, 수입산 참기름·들기름, 답례품, 선물셋트, 굿즈 등

 ▷위치: 행구로145 1층

 ▷문의: 010-2503-9246 

 

 ※원주맛집멋집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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