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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이도년 '강원의 기운생동을 바라보다'

기사승인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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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일∼4일 오후4시 중앙청소년문화의집

   
▲ 드러머 이도년 씨. 오는 12월 3일과 4일 솔로 공연을 선보인다.

드러머 이도년 씨의 솔로드럼공연 '강원의 기운생동을 바라보다'가 오는 3일과 4일 이틀 간  오후4시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2019년부터 매년 이어온 솔로 공연이며, 올해 네 번째를 맞이했다. 

이 씨는 솔로드럼공연을 통해 기존에 가수 위주의 공연과는 차별화된 드럼이 메인이 되는 새로운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 역시 드럼연주의 자유로움과 악기의 조형적인 아름다움, 창작곡과 설치 작품을 통해 강원의 기운생동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로 마련했다. 공연기간 매일 오후4시 무료공연을 진행한다. 오전10시부터는 이 씨의 아내인 고 조은희 작가의 강원의 자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서양화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박건호 작사가의 곡을 새로운 드럼패턴으로 편곡해 연주하며, 강원의 기운생동을 주제로 한 창작곡도 선보이는 등 기존의 곡과는 다른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안소울악단장 기타리스트 신호철 씨와 피아니스트 김나미 씨가 함께 하는 협연 무대도 마련해 다양한 공연과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부에서는 박건호 작사가 곡의 편곡버전을 들려주며 이어 게스트 초청무대에서는 영화 '록키3'의 테마곡인 서바이버의 'Eye Of The Tiger'와 조용필의 '강원도 아리랑' 등을 협연한다. 2부는 창작곡과 무당, 백두산, D.ONE 등의 하드락 명곡으로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이 씨는 "선의 리듬에 감정을 담아내는 기운생동, 이 하나만으로도 타인들과의 내적감정교류가 이루어진다"며 "어떤 형태의 기운생동으로 타인의 감흥을 이끌지는 오로지 내가 결정하고 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솔직하게 벌거벗겨지더라도 날 맡기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씨는 가나안밴드와 무당밴드, 김상윤밴드, 아기천사밴드 드리머로 활동했으며, 현재 디원밴드, 코리안소울악단 드러머, 첨꼬을예술문화연구회 음악예술분과장, 화이트클라우드 세선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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