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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막 '커피박스'

기사승인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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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버거·에그와플이 맛있는 집

▲ 계란후라이가 들어가 한끼 든든하게 먹기에도 좋은 불고기 수제버거

 문막엔 숨은 맛집이 많다. 커피박스(대표: 주보경)도 그중 한 곳이다. 테이크아웃을 주로 하지만 내부에서 경치를 보며 잠시 머무르고 가도 좋을 공간이다. 지나다가 혼자 들어가도 부담 없는 조용한 곳이다. 주 대표가 길고양이를 '아들'이라고 정겹게 부르며 맞이하는 따뜻한 공간이다.

 커피박스는 큰 공간은 아니지만 창을 크게 뚫어 답답하지 않게 적당한 개방감을 줘 외부의 조용한 풍경과 계절을 느낄 수 있다. 주 대표가 준비한 메뉴들을 즐기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공간이다.

 신선한 원두로 뽑아내는 커피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커피와 즐기기에 좋은 디저트로는 마카롱과 홍콩 에그와플이 준비되어 있다.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아메리카노와 찰떡인 디저트다.

▲ 야채가 없는 어린이버거와 포테이토.
▲ 올록볼록한 느낌이 재밌는 홍콩 에그와플.

 토핑이 없이 오리지날 에그와플만 해도 충분하지만 블루베리쨈, 블루베리, 생크림을 곁들인 블루베리 에그와플과 오레오 에그와플은 눈도 즐겁지만 오후의 나른함이 달아난다. 마카롱은 크림브륄레, 레몬, 와인무화과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고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음료도 달콤한 커피류나 로얄밀크티, 레몬에이드 등 선택의 폭이 꽤 다양하다. 얼마 전부터 시작한 수제버거도 인기가 좋다. 소고기로만 만든 수제 패티와 치즈를 넣어 풍미가 좋은 오리지널 수제버거는 풍성하고 신선한 자태를 자랑한다. 고기로 만든 패티가 부담스럽다면 새우로 만든 쉬림프버거가 괜찮다.

 통살새우패티를 바삭하게 구워 넣고 양파, 토마토 등 채소를 풍성하게 올렸다. 와사비마요를 얹어내는 와사비마요 쉬림프 수제버거도 별미. 살짝 맵기도 하지만 중독성 있는 와사비의 맛이 입맛을 돋운다. 불고기 수제버거는 소고기 패티에 달걀후라이까지 들어가 한끼 식사로 먹기에 손색이 없다. 

 어린이용 수제버거 메뉴가 따로 있다. 어린이용 수제버거는 채소를 빼고 취향에 따라 피클만 넣어준다. 어린이와 채소를 즐기지 않는 '어른이'에게 인기가 좋다. 굵고 짭쪼름한 맛이 특징인 포테이토를 곁들여 케찹에 푹 찍어 먹는 맛이 햄버거와 즐기기에 그만이다.

 주 대표는 "문막은 주변에 맛집이 많다. 바로 옆에도 맛집이 있고 맛있는 곳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 곳"이라고 문막을 자랑하며 들러보길 당부했다.

 

▲ 커피박스 외부

 ◇메뉴: 아메리카노 3천 원, 바닐라라떼 4천 원, 로얄밀크티 4천 원, 마카롱 3천 원, 오리지널 치즈수제버거 5천900원, 불고기 수제버거 6천300원, 쉬림프 수제버거 5천900원

 ▷위치: 문막읍 왕건로 148

 ▷문의: 070-8833-3731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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