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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 멕시코 음식 전문점 '작은섬'

기사승인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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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남미 요리 궁금하다면…

▲ 돼지타코와 콰카몰레,소스

 멕시코와 남미의 매력적인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작은섬'(대표: 박주영)은 원주경찰서 옆 골목에 자리하고 있다. 작은섬이라는 이름처럼 간판은 없지만 오히려 그 감성적인 특유의 느낌이 쉽게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입구의 유리창에 쓰인 '자유로운 날'이라는 글씨처럼 문 안쪽은 겉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이곳의 대표 음식은 타코다. 타코는 토르띠야 사이에 고기, 해산물, 치즈 등을 넣어서 구운 멕시코 요리다. 주인장이자 쉐프인 박 대표는 멕시코의 현지 요리사에게 조리법을 배웠다. 

 

▲ 엔칠라다

 보통 기름기가 돌아 먹기에 부담스러운 타코를 그녀만의 담백한 느낌으로 조리해 건강하게 즐기기 좋다.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기본으로 주는 나초와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 수제소스가 입맛을 돋워준다. 

 그녀가 꼭 맛보라며 추천하는 새우타코는 치포틀레(고추를 훈연건조한 멕시코 향신료)로 맛을 낸 크림소스에 새우를 넣고 삐꼬데가요(토마토· 양파·고수를 기본으로 만든 살사소스)와 아보카도를 올린다. 살짝 매콤한 맛에 탱글탱글한 새우와 신선한 재료가 입안 가득 씹힌다. 

 남미스타일로 볶은 돼지고기에 양파, 토마토에 고수를 올리고 라임즙을 상쾌하게 흩뿌려 내는 돼지타코도 매력적이다. 고수는 취향에 따라 빼고 먹을 수도 있다. 육류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부채살과 베이컨, 치즈가 주재료인 소타코를 추천한다. 타코에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리를 추가로 주문해 올리면 더욱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또띠아 안에 닭고기와 치즈, 채소 등을 듬뿍 넣은 께사디아는 양상추와 살사사워크림을 곁들여 먹을 수 있게 내어준다. 치즈를 좋아하는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요리다.

 

▲ 새우타코

 닭고기로 채운 롤 위에 토마토소스를 올리고 녹인 치즈와 사워크림, 적양파 등 재료를 듬뿍 올려낸 요리 '엔칠라다'도 다른 요리들과 함께 즐기기에 색다른 별미.

 주문을 받고 요리를 만들고 서빙까지 모두 박 대표가 하기 때문에 기다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주인장이 기다린 시간만큼 맛있는 요리로 보상해준다.

 매일 낮12시부터 오후8시까지 영업.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 조용하고 감성적인 내부.

 ◇메뉴: 새우·돼지·소타코·께사디아 7천 원, 엔칠라다 1만 원, 과카몰레 3천 원, 하리토스,아리조나 아이스티, 맥주

 ▷위치: 원주시 치악로1872번길 4 1층

 ▷문의: 0507-1336-2752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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