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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 '레드패션'

기사승인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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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색 옷이 입고 싶을 땐…"

 

 생명력이 넘치는 붉은색은 생동감 넘치는 한 해를 기원한다. 중화권에서 붉은색은 복의 상징으로 여긴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가장 인기가 높은 색상이다. 높은 지위를 나타내는 색상이기도 하다. 교황과 추기경들도 붉은색 가운을 입는다. 

 원주시보건소 옆에 자리한 레드패션(대표: 김형옥)은 전문점이라 할 정도로 붉은 계열의 의상이 많다. 옷을 좋아하는 김 대표가 유난히 붉은색 옷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붉은색의 강렬한 느낌이 나는 옷은 입었을 때 기분이 좋게도 하지만 좋은 의미를 담고 있어 행복한 색상이라 여긴다.

 20년간 의류업에 종사했던 김 대표는 지금 레드패션 자리에서 그 절반에 해당하는 10년을 보냈다. 레드패션 내부는 아담하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의상들의 집합소처럼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옷들이 많다. 옷을 좋아하는 김 대표는 예쁜 옷이 보이면 마치 수집가처럼 모은다. 

 

 그 옷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레드패션. 특별한 디자인에 질 좋은 의상들이 대부분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른 곳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스타일의 옷을 좋은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안목이 있고 옷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유리한 공간이긴 하지만 특별한 날에 특별한 옷을 입고 싶은데 조언자가 필요할 때 들러도 좋다. 옷을 좋아하는 김 대표가 고객의 체형이나 스타일만 봐도 어떤 옷이 어울릴지 잘 알기 때문에 신기할 정도로 잘 맞는 옷을 골라준다. 

 김 대표는 "예쁜 옷을 입고 기분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은 여성의 특권이죠."라며 옷의 중요성에 대해 짧게 말했다. 매일 예쁜 옷을 고르고 목걸이를 하고 브로치를 달아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신앙심이 깊은 그녀는 "붉은색은 생명을 나타내는 색상이에요. 그래서 생명력이 가득해 좋은 기운을 주죠"라고 말했다. 판매하는 의상의 나이대가 정해져 있지 않다. 30대 이상부터 중장년층까지 입을만한 편안한 옷부터 외출복까지 고를 수 있다. 의상과 코디하기 좋은 신발, 가방, 스카프 등도 준비되어 있다.

 

 

 

 ◇품목: 바지, 스커트, 코트, 가방, 신발, 스카프, 모자, 이지웨어 등

 ▷위치: 원주시 천사로 203

 ▷문의: 010-5377-3535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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