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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위원회 1월 회의 주요내용

기사승인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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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호흡으로 깊이 있는 기사를…

 ▷일시: 1월 18일 오전11시 
 ▷참석자: 김주원 상지대 사회적경제과 교수(독자위원회 위원장), 박영숙 대지포장 대표, 이미윤 반곡관설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장동영 무위당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위원장, 장이홍 원주상공회의소 부장, 하태화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이현귀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서면) 

 

 김주원 위원장: 원주투데이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자위원회에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원주투데이 독자마당에 여러 사람의 기고문이 실리는데, 간혹 진위 여부가 의심되는 글이 게재되는 경우가 있다.

 독자의 기고문이더라도 오류가 있으면 수정을 요청해야 한다. 기사에서 오타도 자주 발견한다. 오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지난 12월 말 발행한 송년호에는 원주시 10대 뉴스를 실었는데,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는 생각을 했다.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고민할 필요가 있다. 

 원주시정에 대한 비판 기능도 강화해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 공무원들의 재량권이 지금보다 더욱 확대될 텐데, 비판 기능이 부족하면 결국 시민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원주투데이가 한도시한책읽기운동, 가족봉사운동, 원주사랑걷기대행진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하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하태화 위원: 원주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까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고,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 더구나 소수 인력으로 매주 신문을 발행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독자위원으로써 꼼꼼히 신문을 읽으면서 원주투데이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고민하겠다.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채널이 늘었다.

 뉴스 소비행태도 종이신문, TV, 라디오 뉴스 보다 인터넷(모바일) 뉴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원주투데이 발자취는 선명하다. 원주의 게시판, 사랑방, 나침반이라는 편집원칙 덕분일 것이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본질과 원칙은 늘 존재하는 법이다. 

 

 

 장이홍 위원: 신문의 전체적인 흐름을 볼 때 다방면으로 지역의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쉽게 생각하는 건 매주 신문에 이웃돕기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한 면 가득 실리다 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 염려된다. '이웃을 돕는 사람들' 지면을 좀 더 기술적으로 편집했으면 한다.

 원주시는 강원도의 경제수도로 불릴 만큼 강원도에서 경제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데, 경제면 기사량을 늘리는 고민도 있어야 한다. 경제와 관련된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편집한다면 원주의 기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제가 근무하는 우산동에서는 단계천 복원공사가 이어지고 있는데, 공사로 인해 주차할 곳이 부족하다 보니 차량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다. 공사로 인한 상황은 이해하지만 우산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실상을 제대로 보도했으면 좋겠다. 

 

 박영숙 위원: 독자위원 활동은 처음 하는 경험이어서 낯설다. 분야별로 다양한 분들이 독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경제와 관련된 소식은 물론 제 주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 원주투데이가 틀에 박힌 신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장동영 위원: 원주투데이가 그동안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해왔는데,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도 중심축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원주시민들만의 노력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해결될 순 없겠지만 솔선수범하는 원주시민들의 노력이 원주투데이 보도로 널리 알려지고, 널리 번지면 틀림없이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원주투데이에 게재되는 기고문을 꼼꼼히 보는데, 일부 필진의 글은 내용이 단편적이거나 깊이가 얕은 경우가 있다. 주위를 환기하는 수준을 벗어나 울림을 줄 수 있도록 필진 섭외에 고민해야 한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지역의 이슈에 대해 긴 호흡으로 깊이 있게 다루는 기획기사를 자주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이현귀 위원: 새해에는 새롭고 깜짝 놀라는 기사가 아니라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았으면 한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가 가득했으면 한다. 또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원주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또한, 원주투데이 영상뉴스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요즘은 지면으로 기사를 대하기보다는 온라인으로 접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영상뉴스를 통해 지역 소식을 알 수 있게 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보는 것과 듣는 것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정리: 이상용 기자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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