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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설동 테이크아웃 전문점 '보름달떡갈비'

기사승인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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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적인 분위기와 맛으로 호평

 

▲ 보름달 볼로네제 파스타- 떡갈비고기와 토마토를 끓인 소스를 사용한다.

 떡갈비는 맛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게 되지 않는 음식이다. 이럴 때 찾으면 좋을 곳이 바로 보름달떡갈비다. 조리된 것도 판매하지만 반죽만 사서 집이나 야외에서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도 있다. 금방 조리해 먹는 떡갈비의 맛은 '꿀맛'이라 아이들이 좋아한다. 방학 기간 반찬고민이 많은 주부에게 인기다.

 보름달떡갈비는 국내산 생돈육으로 매일 일정 시간마다 만들어 낸다. 조미료나 밀가루는 사용하지 않고 양파를 정성껏 오래 볶아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파는 볶다 보면 색이 캐러멜처럼 변한다. 캐러멜라이징 된 양파를 넣어 자연스러운 감칠맛이 돈다. 이것이 보름달떡갈비 맛의 비결이다. 여기에 각종 양념이 들어가 맛의 완성도를 높인다.

▲ 메쉬포테이토, 그린빈 샐러드, 오렌지주스 등을 곁들인 보름달 콤보

 보름달떡갈비 김충성 대표는 이곳의 쉐프이기도 하다. 그는 중학교 시절인 열여섯 살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를 좋아해 조리학원에 다닐 정도로 푹 빠졌고 고등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당시에 외국인 쉐프들이 멋있어 보여 요리프로그램을 많이 봤어요. 부모님께 요리해드리고 뿌듯해하던 청소년이었어요"라며 요리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요리에 매료된 청소년은 진로를 선택해야 할 시기에 음악과 요리 중에서 요리를 골랐다. 그렇게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조리를 전공했고 군대에서도 취사병으로 근무했다. 인생의 반을 '요리'와 함께한 것이다.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식을 쌓으려고 호텔, 레스토랑, 제과제빵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근무도 했다.

▲ 김충성 대표.

 그렇게 본인의 이름을 건 분식집을 열었다. 감성적인 분위기와 맛으로 호평을 얻었던 곳이다. 이후 외식트렌드에 맞게 재구성해 새로 오픈한 곳이 보름달떡갈비다.

 그가 만드는 도시락은 떡갈비와 밥이 있어 퓨전이라 말하지만 메쉬포테이토와 파스타 등의 구성이 양식의 정석 같은 느낌이 전해져 쉐프가 만든 것 같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보름달의 파스타는 파스타소스도 떡갈비 고기를 이용해 만들고 미트볼대신 떡갈비가 들어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한국식을 선호한다면 쫄면을 주문하면 된다.

 그는 맛의 '밸런스'를 가장 중요시한다. "아무리 맛있는 재료도 요리를 만들 때 한 가지 재료만 치우쳐서 넣으면 과유불급"이라며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월 15일 보름날에는 10% 할인 이벤트를 한다.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영업하지만 조기품절 시 영업종료.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보름달 외관.

 ◇메뉴: 보름달콤보, 보름달떡갈비 1팩, 매콤땡초떡갈비, 치즈떡갈비

 ▷위치: 시청로 494-1 현진에버빌4차아파트 상가동 1층 102호(관설동)

 ▷문의: 733-2581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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