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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 라플랜비

기사승인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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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테리어 즐기며 먹는 브런치

▲ 브런치는 프렌치 토스트, 크로플, 카야토스트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플랜테리어는 플랜트(plant)와 인테리어(interior)가 합성된 말로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지칭한다. 식물을 길러서 아름다운 공간을 조성하면 공기가 정화될 뿐만 아니라 심신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트렌드가 되었다. 아름다운 식물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어 불멍이 아닌 '풀멍'을 하기도 한다.

 지정면 라플랜비는 숲속에 플랜테리어를 컨셉으로 인테리어한 내부가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곳이다. 김미정 대표는 "건설회사의 사옥을 짓던 중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우리만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연히 이야기가 나와 2층과 3층을 카페로 사용하기로 했고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모아 메뉴를 개발했습니다"라고 탄생의 비화를 소개했다.

 주변 경관을 꾸미는 것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도 직원들이 직접 꾸몄다. 잔디와 꽃을 심고, 인테리어용 블록까지도 모두 다 함께 쌓으며 구석구석 애정을 쏟았다.

 김 대표는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은 주변 경관이 좋기 때문에 건물 위 루프탑이나 야외 테이블이 인기가 좋습니다.  주 2~3회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도 계실 정도로 브런치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브런치는 메인메뉴 프렌치 토스트, 크로플, 카야토스트 3가지로 구성된다. 이중 한 가지를 고르면 와일드피치 드레싱을 곁들인 루꼴라샐러드와 스크램블에그, 소시지, 베이컨, 감자튀김과 해시브라운이 함께나온다. 커피 2잔이 포함돼 두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자몽 또는 레몬에이드로 변경해 마셔도 된다.

 구운로메인샐러드는 로메인 상추를 살짝 구워 버섯, 가지, 그린빈스와 수란을 올린다. 나이프로 잘라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빠네계란토스트는 통식빵 속을 파내고 그 안을 스크램블로 가득 채웠다. 부드러운 맛으로 든든한 느낌이 들어 식사대용으로도 괜찮다.

▲ 직원들이 직접 가꾼 잔디밭.

 라플랜비의 음료 중 시그니쳐는 '피치못할 애플에이드'다. 김 대표가 직접 만든 개복숭아청으로 개발한 음료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개복숭아음료를 개발하라는 압박을 줘서 피치못하게 만들었지만 맛있어서 인기있는 메뉴"라고 웃으며 탄생비화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초보운전인 직원들이 있어 주차의 어려움을 알기 때문에 주차장 이용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오셔서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즐겼으면 합니다."고 전했다.

 ◇메뉴: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2만3천원(아메리카노 2잔 포함, 프렌치 토스트/크로플/카야토스트 중 1개 택), 구운로메인샐러드 9천900원,빠네계란토스트 9천900원, 피치못할애플에이드 7천500원

 ▷위치: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1002, 2·3층

 ▷문의: 747-5654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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