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지정면 닌자고쿠시

기사승인 2023.05.15  

공유
default_news_ad1

- 보기 드문 생참치 맛볼 수 있는 곳

 

▲ 닌자고쿠시 내부

 원주 기업도시에 자리한 닌자고쿠시(대표: 고승완, 이하 닌자고)는 겉에서 볼 때는 입구에 '닌자고'라고 써 있는 작은 간판으로만 확인할 수 있어 눈을 크게 뜬 뒤 마음 먹고 찾아야 하는 숨은 맛집이다. 간판이 없어 시크한 느낌을 주어 알려지는 것 보다도 요리의 맛에만 전념하는 고승완 대표의 모습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고 대표는 일식요리를 시작한 지 23년째이다. 서울 고급호텔에 있었던 터라 사용하는 재료도 습관처럼 제일 좋은 걸 사용한다. 그래서 계절마다 제철식재료가 나오면 새로운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 

▲ 명란감자전

 

▲ 모츠나베

 그렇게 자신만의 요리를 시작한 지도 12년이 됐다. 그의 고집 덕분에 원주에서는 보기 드문 생참치를 맛볼 수 있다.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통하는 스페인산 생참다랑어 사시미는 살살 녹으면서도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그만의 방법으로 손질한 모듬회로 여러 회를 입에 넣으면 남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숙성된 고등어 사시미에 고소한 깨소스를 더한 고마사바도 별미.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생고등어만의 풍미와 식감이 매우 좋다. 따뜻한 사케를 곁들여도 잘 어울리는 맛이다. 

▲ 회꽃게 우니초밥

 1등급 이상의 한우에 바다향 가득한 성게알을 매칭한 우니육회와 생참치 뱃살을 다져 샤리와 우니(성게알)를 올린 네기토로도 인기있는 메뉴다. 그가 조리해 내놓는 메로구이, 삼겹살찜 요리인 부타노 가쿠니, 버터향이 가득한 부드러운 감자에 명란을 넣어 구운 감자전 등 고 대표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다. 오징어 몸통에 날치알을 넣은 오징어날치알구이와 볏짚한우채끝타다끼도 인기메뉴,

 따뜻한 국물요리도 추천한다. 에비요세나베는 새우와 해산물을 가쓰오 육수에 매콤하게 끓여내는 전골로 인기메뉴다. 한우대창과 부추를 넣어 끓인 모츠나베는 일본식 대창전골이다.살살녹는 대창의 식감과 부드러우면서도 깊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뜻을 가진 닌자고가 좌우명이라는 고 대표는 열심히 만들어야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재료를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규모 있는 일식전문점으로 성장하고자 현재 자리에서 요리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고 대표가 전했다.

▲ 닌자고쿠시 외부

 ◇메뉴: 사시미, 스페인산 생참다랑어, 고마사바, 네기토로, 메로구이, 모츠나베, 명란감자전, 초밥, 삼겹살 덮밥 등

 ▷위치: 원주시 지정면 신지정로 169-2 1층

 ▷문의: 033-735-7875
 

 ※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