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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원주시 자랑스런 청소년상 수상자 선정

기사승인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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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곤·이지예·송준호·김보섭·정승민

   
▲ 김선곤(영서고)·이지예(상지여고)·송준호(고려대)·김보섭(원주초)·정승민(육민관고)

원주시가 제2회 원주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신설된 원주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추천받아 시상한다. 올해는 문예, 체육, 효행, 굳센생활, 자원봉사 5개 분야를 공모, 원주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심사를 통해 3개 분야에서 5명의 청소년을 선정했다.

효행 부문에서는 영서고 김선곤(3년) 군이 선정됐다. 일용직 근로자 아버지와 누나의 소득 대부분이 지병을 가진 어머니 병원비로 쓰이면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김 군은 효성이 지극하고 누나와의 우애도 깊으며, 주위 어른들에게 예의바른 학생으로 인정받고 있다. 

편찮으신 어머니를 도와 마을 대소사와 교회봉사에 적극 나서 솔선수범하는 것은 물론, 본인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이웃과 나누며 선량한 학생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실한 학교 생활과 학업 자세로 교내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장래 요식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식, 중식,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효행 부문 또 다른 선정자는 상지여고 이지예(3년) 양이다. 이 양은 교내 학생들의 효행문화 활동을 발전시키기는데  필요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향후 효행 홍보 및 활성화 활동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해 3월부터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학생자치회를 활발하게 운영했으며, 지역 사회봉사 활동을 위해 청소년과 교내외 복지봉사활동 시설을 연계해 기부·나눔 문화정착에 기여했다. 학생회장으로 효행 및 선행 활동에 앞장서는 등 청소년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굳센생활 부문에서는 고려대 경영대학에 재학중인 송준호(3년) 씨가 선정됐다. 경영대학 농구부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송 씨는 선후배와 동급생들 사이에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학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암을 극복한 어머니, 조부모와 3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가장인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을 깊이 새기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와 도움을 주는 것에 주저하지 않으며, 어머니 건강을 늘 챙기는 효자이자, 조부모님께 매일 아침 문안 전화를 하는 효손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원주초 김보섭(6년) 군 역시 굳센생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군은 뛰어난 기본 학습 능력으로 교과 문제 해결력이 뛰어나며, 학급에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적극 협조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온순한 성품으로 교우관계도 매우 좋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이해심이 많고, 또래 간 다툼으로 인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재자 역할 수행이 뛰어나다.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여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4살 어린 여동생도 살뜰하게 챙긴다. 

자원봉사 부문에서는 육민관고 정승민(3년) 군이 선정됐다. 정 군은 2022년 중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여 청소년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주어진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하며, 매 활동에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높은 성과는 물론 함께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비전 개발을 위한 심층 인터뷰 선호도 조사에 적극 참여했으며, '청소년도박문제예방활동단-단박단박' 활동에서 기획한 캠페인으로 우수 활동단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대외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열리는 원주청소년축제에서 진행된다.

 

박수희 기자 nmpry@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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