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0월 23일자 시평 '댄싱카니발과 에브리씽 페스티벌'에 실린 기고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항의가 있었습니다.
항의 내용은 '댄싱카니발 시상식 전에 전직 높으신 분이 격려차 본부 사무실을 방문하면서 점수 집계가 지연됐다'는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무실을 방문했었지만 점수 집계에 지장을 초래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댄싱카니발 음식부스 운영 업체 선정에서 탈락한 특정 단체가 모 시의원이 개입하면서 음식부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원주시의회 의원이 음식부스 선정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높으신 분의 방문으로 점수 집계가 지연됐는지 여부는 명확히 밝히기가 어려웠습니다. 또한 시의원이 음식부스 선정에 개입했는지에 관해서는 모 시의원이 문화재단 관계자에게 전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원주시에서도 추가 선정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기 때문에 시의원이 재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부분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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