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단 강원본부,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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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 양인동 본부장(사진 가운데)과 직원들이 지난 13일 커피 찌꺼기로 비누를 만들고 있다. |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이하 강원본부)가 ‘탄탄한 레일로, 그린 내일로, 친환경 실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강원본부가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협약을 체결한 뒤 원주의 커피 찌꺼기 문제를 해결하는 ‘커피키퍼’ 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며 기획했다. 강원본부는 커피머신, 캡슐커피, 핸드드립 등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모아 주방비누(커피비누), 커피화분, 커피연필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으로 재활용해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현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양인동 강원본부장은 “이번 자원순환 활동으로 강원본부 직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사회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해결하는 민·관 협업형 문제해결 협의체이다. 지난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공모로 현재 10개 지역에서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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