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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불법 의류수거함 사라진다

기사승인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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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내달 공공 의류수거함 50여 개 설치

▲ 도로변에 있는 불법 의류수거함.

민원을 야기하던 불법 의류수거함이 철거되고 공공 의류수거함이 신설돼 도시미관이 개선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불법 의류수거함 67개를 철거했으며, 내달 초까지 공공 의류수거함 50여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주택가와 도로변 등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은 257개였다. 문제는 이 중 대다수가 도로점용허가 없이 무단으로 설치된 데다 의류수거함에 무단 폐기물 투기도 잦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관련 민원이 끊기지 않았다.

이에 원주시는 지난해 12월 '원주시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조례'를 제정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철거에 나섰다. 원주시는 계고 등을 통해 의류수거함을 설치한 개인과 단체에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신원 등이 파악되지 않고 방치된 의류수거함은 공시송달 등을 통해 철거했다.

원주시가 철거용역을 통해 철거한 67개 외에도 자진 철거된 의류수거함도 다수이다. 아직 철거가 이뤄지지 않은 불법 의류수거함은 내년 3월 중 2차 자진철거 계고를 하는 등 연도별로 추가 철거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설될 50여 개 공공 의류수거함 설치 위치는 지난 6월 읍면동 수요조사와 민원 등을 검토해 선정했다. 25개 읍면동에 1개소 이상 설치하며, 주민 왕래가 잦고 관리가 수월한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공공 의류수거함 관리는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제기됐지만, 의류 수거 업무는 '수집·운반대상 폐기물에 폐의류가 포함된 폐기물처리 신고자'만 가능해 일단락됐다.

원주시는 지난 10월 공고를 통해 의류수거함을 관리·운영할 민간위탁사업자를 선정했고, 이달 중 위탁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인 '그린자원'은 내달부터 원주시에 설치될 공공 의류수거함 50여 개를 주 1회 이상 순회하며 폐의류 수거와 매각을 진행한다.

공공 의류수거함 민간위탁사업은 비예산 사업이며, 매각 시 발생한 수익금 5%를 제외하곤 업체가 가지게 된다. 수익금 5%는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공공 의류수거함을 설치·운영하고, 내년엔 운영 성과를 평가해 확대 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윤혜 기자 wonju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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