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현자 시인 2년 만에 시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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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현자(55) 시인이 시조집 '봄볕이 다정해도 아직 봄은 아니야'를 발간했다.
이번 작품엔 '2020, 봄', '그 사람 이름', '담쟁이', '시조가 좋은 걸 어떡합니까', '비빔밥' 등 5부로 나눠 93편 작품을 실었다. 한자어 등 어려운 시어를 택하지 않고 아름다운 우리 고유어를 찾아 시조를 지어 아름답고 정감 가며, 전통시조 원형을 지키려는 소절과 장의 마감이 돋보인다.
라 시인은 "독자들이 부족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삶의 위트와 용기를 얻으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것으로 족하다"라고 전했다.
2019년 계간 시조와 2020년 조선문학을 통해 각각 시조와 시로 등단했다. 원주문인협회, 강원문인협회, 조선문학회, 강원기독문인협회 등 다수 협회 회원이며, 한국시조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청어, 135쪽, 1만3천 원.
김윤혜 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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