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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헬스케어 4.0 도시로!

기사승인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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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탈중앙화된 건강관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른 새로운 의료 전달 체계와 개인 의료데이터 공유 논의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보건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로 통합·연결된 의료 패러다임이 대두되고 있다.

 원격·비대면 진료 등의 새로운 의료 체계와 AI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진료로 예방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을 보장하는 헬스케어 4.0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전 국민 건강 시대로의 진입도 머지않아 보인다.

 지금도 의료·건강·생활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지능화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기술로 개인맞춤형 의료·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헬스케어 4.0 시대 핵심은 커넥티드 헬스케어에 기반한 보편적 건강보장이다. 커넥티드 헬스케어는 초연결·초지능화를 통해 환자의 건강을 증진하는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기술 발전과 함께 환자의 치료 과정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다학제적 통합 진료로 복잡·지능화되고 있다.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은 지난해 커뮤니티 커넥티드 헬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모든 미국인에게 더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정책이다. 지역에 있는 인적, 물적, 지적 자원을 활용해 건강·의료·돌봄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최소단위의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예컨대 환자가 착용한 디지털 의료기기와 집안 내 모니터링 장치 등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사후 돌봄관리를 지역사회로부터 제공받는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AI, IoT, 데이터 분석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처럼 초연결-초지능화 시대에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커뮤니티 전체의 건강 결과를 지표로 하는 '가치 기반 의료 시스템'으로 보건의료 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건강 결과를 극대화하는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로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비용 대비 최대 효용이 보장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면 사회 전반의 편익 또한 상승시킬 수 있다. 환자는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더 나은 건강 상태를 기대할 수 있다. 의료서비스 제공자는 환자 만족을 극대화하고, 치료 효과를 끌어 올리는 한편, 사회적으로도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사회 전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보건 의료기술 수준(선도국대비 '22년 79.4% →'27년 82.0%)을 향상하고 보건안보 위기에 대응한 100일 내 백신·치료제 대응 시스템 구축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보건의료기술 투자와 미래 위협을 대비하는 든든한 보건안보 확립이 우선되어야 한다.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과 혁신을 촉진하는 R&D 생태계 조성도 필요하다. 중점과제로는 ▷의료 정책지원 기술 개발 ▷주요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혁신기술 확보 ▷국민 생활 건강증진 연구 강화 ▷백신·치료제 개발 ▷선제적 감염병·재난 대응체계 구축 ▷데이터·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혁신 환경 조성과 혁신 생태계의 핵심 전문인력 양성 등이 거론된다. 헬스케어 4.0 시대를 구현해 미래의 삶과 질이 향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승권 한국폴리텍대학원주캠퍼스 교수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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