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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동 도로커피

기사승인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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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글탱글 에그타르트와 커피의 조화

▲ 도로커피_여러메뉴들

 단구동 단관택지는 맛있는 곳들이 제법 모여 있다. 단관택지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에 자리한 도로커피(대표: 장경순·이한숙). 이곳의 시그니처인 에그타르트 안에는 부드러운 에그필링이 가득 차 있다. 두어번 잘라서 덩어리째 먹는 것이 맛을 느끼기에 좋다. 에그타르트 하나에 들어가는 필링을 만들려면 달걀노른자만 6알이 필요하다. 여기에 고급재료인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으로 향을 내 탱글탱글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매력이다. 

▲ 속이 꽉찬 필링

 도로커피의 두 대표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레시피로 한국스타일의 에그타르트를 탄생시켰다. 바스크치즈플레인과 더불어 도로커피의 최고 인기제품이 됐다. 말차크림호두단팥빵이나 에멘탈대파소금빵, 도로의 아침 등 색다른 베이커리류도 도로만의 매력이 듬뿍 담겨있다. 마르코폴로 홍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쇼콜라 바스크치즈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는 디저트. 모든 디저트는 주종을 발효해 만든다. 전반적으로 덜 달아 질리지 않고 좋은 재료를 써서 신선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도로커피는 직화한 생두를 사용해 커피를 추출한다. 생두 표면이 열에 코팅되듯 구워져 내부 아로마가 잘 유지되어 단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원두에 직화 방식을 사용하면 라떼를 고소하게 만들고 커피가 식어도 맛있게 만들어준다. 시그니처 크림커피는 도로가 만든 옥수수 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를 이룬 커피다. 달달한 크림이 쫀득해 특별한 맛을 낸다. 

 커피 외에 매력적인 차의 종류도 다채롭다. 대추올라잇은 국내산대추를 직접 다려서 쌍화차의 느낌이 나는 건강차, 호지차는 제주의 고씨곳간 유기농 어린잎녹차를 볶아서 만든 쌉싸름하고 달콤고소한 음료다.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도 하나같이 독특하다. 수박C라는 음료는 수박을 즐기는 이들과 새로운 맛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토마토바질, 키위레몬 등 새로운 조합이 재미있다.

▲ 딸기케이크

 "딸기가 듬뿍 들어가 쏟아지는 느낌에 '초코퐁당'이라는 쿠키를 올리고 자르면 초콜릿이 쏟아질 수 있도록 연출했다. 생크림보다도 농축된 마스카포네 프로마조 블랑이라는 생크림유제품으로 만들어 깔끔하고 고급스런 맛이 특징이며 새콤한 딸기필링의 조화가 매력"이라고 장 대표가 12월에 출시되는 딸기케이크에 대해 설명했다. 

 귀래에도 도로커피가 있다. 오래된 건물을 리노베이션 한 색다른 공간에서 조용하게 같은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메뉴: 시그니처 크림커피, 에그타르트, 소금빵, 바스크케이크, 단팥빵, 쌀롤케이크, 수제 청 음료 등

 ▷위치: 원주시 단관길 109 1층

 ▷문의: 0507-1357-7048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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