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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로부터 '온전한 돌봄' 받을 수 있도록....

기사승인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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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 사업계획 발표

돌봄센터서 건강관리 지원하고 음식 나눔 운동 전개
돌봄안심주택에선 주거지 제공·주민 금융복지 상담
갈거리 박성용 이사장 "취약계층 경제적 애로 해소" 

원주시지역사회통합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가 올해 2년 차 사업을 통해 통합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돌봄센터를 수탁 운영하는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성용, 이하 갈거리조합)은 지난 2일 사업 설명회를 통해 올해 봉산동에서 운영할 돌봄센터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갈거리조합의 돌봄센터 운영은 크게 돌봄센터와 돌봄안심주택(2개동) 운영으로 나뉜다. 돌봄센터에서는 봉산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시설과 공동주방, 온돌방 등에서 주민 건강 관리 지원, 전문의 의료 상담, 치매 예방 교육, 몸 펴기 운동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밥 모임'을 통해 주민이 주민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나눔 운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주민 자조 활동인 '나만의 텃밭 운영', '우물 시장 예술단' 등의 프로그램이 신설돼 운영된다. 6월부터는 돌봄센터 이용자와 봉산동 주민들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행복특강-웰다잉 교육' 등이 예정됐다. 

▲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밥 모임'을 통해 봉산동은 주민이 주민을 서로 돌보고 있다.
▲ 스마트헬스케어 시설에서 열리는 몸 펴기 운동에 참여 중인 봉산동 주민들.

돌봄안심주택을 통해서는 취약층에 주거지 제공과 의료 및 요양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부터는 입주민의 가용소득 증대를 위해 재무와 채무, 생활과 복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 의료, 요양 등 개인 대상의 돌봄서비스 개념을 넘어 봉산동 도시재생사업과 결합, 한층 확장된 형태로 운영된다.

대표적으로는 기존 돌봄센터 사업에 협동조합 고유사업인 '금융복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돌봄센터 이용자는 물론 봉산동 주민들에게 서비스 혜택을 넓힐 계획이다. 돌봄센터 이용자와 봉산동 주민들은 재무상담 및 소비, 채무 관리에 관한 금융복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에게는 채무 상담을 통한 개인 회생, 파산·면책 등을 지원해 취약층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서비스는 '경제 회생'에 있다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갈거리조합에 따르면 조합원 중 빈곤층 대다수는 일상을 회복하는 데 가장 어려운 이유로 '채무'를 꼽았다. 이에 올해부터는 재무상담 전문가들을 투입해 개개인의 채무 점검 및 상환 방법 등을 제시하고 이와 더불어 의료와 요양, 주거 등의 통합돌봄을 실천해 갈 계획이다. 

갈거리조합은 조합원으로 가입한 봉산동 주민에게 협동조합 출자금 제도를 지원하고, 조합원에 한정돼 있던 소액 대출 제도의 혜택도 제공한다. 채무 등의 문제로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봉산동 주민이 대상이다. 소액 대출 제도는 조합원 출자금으로 조합원이 조합원을 돕는 상호부조 개념이다. 무담보·무보증이며 상환 시기와 상환액은 조합원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갈거리조합은 전국주민협동연합회,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연계한 의료 및 장례 지원사업 등 상호부조 사업을 더 해 통합돌봄을 통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용 이사장은 "취약층 주민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온전히 돌봄을 받는다는 개념은 단지 집이 제공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며 "올해 2년 차 사업에는 돌봄센터 기존 프로그램에 갈거리조합의 금융복지 사업을 접목해 취약층의 돈 문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채무가 해결되고 경제적 자유가 주어질 때 이러한 돌봄서비스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미영 기자 onlyjh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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