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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흰 눈속에 갖힌 동구릉의 소한
상록수와 흰눈의 절묘한 조화
2010년 01월 05일 (화) 17:23:39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2010년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 소한을 하루 앞둔 첫 출근길을 막은 폭설.

중부지방 특히 수도권에 이 같은 눈 폭탄을 맞은 지가 언제였던지.

아련한 기억 속에 하루 종일 내린 눈은 이른 아침 모처럼 이웃의 얼굴을 마주보게 하였다.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가벼운 새해인사와 출근을 서로 걱정하는 골목길의 인심은 유난히 후했다.

소한. 대한이 놀러왔다가 동장군이 되었다는 그 아침. 동구릉을 찾았다.

며칠간 릴레이로 내린 눈이 발목은 물론 정강이까지 기습을 한다.

이른 새벽부터 관람로의 눈을 치우는 동구릉 직원들의 모습에 몸 둘 바를 모르고 그분들의 눈길을 피해 눈길을 걷는다. 눈이 시리다.

하얀 세상에 빠진 동구릉.

눈길에 빠져 눈길을 돌리며 발길을 옮긴다.
민족의 정기를 내뿜으며 늘 푸르게 서있던 장송들이 흰 갑주를 입었다.
하양과 파랑에 드러난 푸름의 속내.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

2010년 1월 5일 소한의 아침에 만난 동구릉의 흰 세상을 2010년 새해 인사로 나누어 본다.

 

   
   
   
   
   
   
   
   
   



 

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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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원대로
2010-01-11 10:00:43
동구릉의 설경 아름답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지요. 마침 잔설이 휘날리듯 눈발이 날려 그 광경은 경탄이었습니다.눈밭에는 새발자국, 동물발자국이 선명하더라고요, 그 아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이 없나요. 있으면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동참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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