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0년 11월 30일 오후 02시 57분
독자투고  |  기사제보  |  회사소개  |  시민기자 가입신청
인기 : , ,  
> 뉴스 > 문화·교육
       
[화보]동구릉, 헌종(憲宗) 161주기 기신제(忌辰祭) 열려
오는 28일은 혜릉....산릉제례 체험 기회
2010년 03월 21일 (일) 20:47:29 한철수 편집위원 guji2311@hanmail.net

   
조선 제24대 헌종의 어진.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의 산릉제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3월 16일(화) 제14대 선조의 목릉(穆陵)을 시작으로 21일(일) 제24대 헌종의 경릉. 오는 28일(일)에는 제20대 경종의 원비인 단의왕후의 산릉제례 형식의 기신제가 열린다.

오는 4월 6일(화)은 한식을 맞아 건원릉 봉분의 억새인 청완(靑薍)을 벌초하는 고유제와 벌초의식을 펼친다.

21일 거행된 경릉 주인공 헌종은 순조의 손자이자 후에 익종으로 추존된 효명세자와 신정왕후 조씨의 장남으로 1830년(순조 30) 5월 6일 아버지 효명세자를 죽자, 4세가 되던 9월에 왕세손에 책봉되었다.

1834년 11월 13일 순조가 승하하자 헌종은 경희궁 숭정문에서 즉위했다. 헌종은 8세의 어린 나이로 할아버지인 순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으므로 실제 정사는 할머니이며 순조의 비인 순원왕후 김씨의 수렴청정을 받는다.

11세가 되던 1837년(헌종 3) 3월에는 안동 김씨인 김조근의 딸을 세자빈으로 맞았다. 이들 안동 김씨와 풍양 조씨는 왕실 외척으로서 서로 대립하며 세도 정치를 주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두 차례에 걸친 역모 사건이 발생하고, 천주교에 대한 박해 문제와 관련하여 외국 군함이 처음으로 조선 근해에 나타나 민심이 흉흉했다.

또한 국가 재정의 3대 요소인 전정, 군정, 환곡 삼정의 문란으로 인해 백성들은 큰 부담을 안고 살아가야 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15세의 나이에 친히 수렴청정을 거두고 정사를 돌보기 시작한 헌종은 “동문휘고, 열성지장, 동국사략, 삼조보감” 등을 편찬했으며, 각 도에 제언(堤堰)을 수축하게 하는 등의 치적을 쌓았으나 2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이로인해 강화도령인 철종이 후사를 잇고 조선 2대 정종(定宗)의 장남인 덕천군(德泉君)의 5남에 입적 기신제는 덕천군 일가에서 봉행한다.

   
헌종의 능은 삼연릉으로 오른쪽부터 헌종, 효현왕후, 효정왕후 순으로 안장되어 있다.

원비 효현왕후(孝顯王后) 김(金)씨는 본관이 안동(安東)으로 영흥부원군(永興府院君) 김조근(金祖根)의 딸로 순조28년(1828) 3월14일 한성부 북부 관광방 안국동 외가에서 태어나 10세에 왕비가 되었으나 16세에 승하했으며 헌종과 후사는 없다.

계비 효정왕후(孝定王后) 홍씨는 본관이 본관이 남양(南陽)으로 익풍부원군(益豊府院君) 홍재룡(洪在龍)의 여식이다. 순조31년(1831) 1월22일 전북 익산 함열현 관아에서 태어니 14세에 16세인 헌종의 비로 가례를 올린다. 고종 광무8년(1904) 1월2일 경운궁 수인당에서 73세의 일기를 마쳤으나 헌종과의 자식은 없다. 왕실 내명부에 59년7개월간 이름을 남겼다. 헌종과 혼인 모습이 담긴 헌종가례도병 (憲宗嘉禮圖屛.보물 제733호)이 전한다.   

   
헌종(재위 1834∼1849)이 효정왕후와 혼인할 때의 모습을 그린 병풍으로 크기는 가로 115㎝, 세로 51㎝. 비단 채색. 보물 제733호 .동아대 박물관.

헌종의 경릉은 왕과 두 왕비가 나란히 누운 조선왕릉 유일릐 삼연릉(三連陵)이며, 제14대 선조의 초장지이기도 하며, 효현왕후가 먼저 자리를 잡았고, 헌종, 효정왕후 순으로 장사를 지냈다.

이번 기신제는 헌종의 161주기, 효현왕후 167주기, 효정왕후 107주기를 함께 지냈으며, 산릉제례의 소임은 초헌관(初獻官) 이은식(李殷植), 아헌관(亞獻官) 홍세기(洪世기), 종헌관(終獻官) 이용희(李鎔熙), 감제(監祭) 이진연(李珍淵), 집례(執禮) 이용백(李鎔百), 대축(大祝) 이은황(李殷璜), 좌전(左奠) 이정연(李貞淵), 우전(右奠) 이은정(李殷正), 봉등(奉燈) 이용건(李鎔健), 봉향(奉香) 이관주(李官周), 내봉(內奉) 이관주(李寬周), 외봉(外奉) 이건주(李權周), 사준(司罇) 이용설(李鎔卨), 해설(解說) 이상훈(李商訓)이 각각 맡았으며, 효정왕후의 친정인 익풍부원군 후손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관을 맡았다.

                    [사진으로 보는 헌릉 산릉제례]

   
제례를 위해 행군을 하고 있는 제관과 참반원.

   
제례전 국궁사배를 하고 있는 제관들.

   
경릉전경과 참반원들의 국궁사배.

   
헌관의 작주.

   
망료례. 예감에서 축을 태우고 있는 대축과 찬의.

   
제례봉행을 마친 제관들이 절할 자리로 돌아감.

   
경릉 161주기 산릉제례를 마친 제관과 봉양회 임원들.








전체기사의견(0)  
 
   * 4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8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한철수 편집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 남양주투데이(http://v479.ndsoftnews.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58-66 삼미빌딩 6층 / TEL : 031-592-8811 / FAX : 031-591-0065
등록번호 : 경기 아50018 / 등록일자 : 2006년 9월18일 / 발행인 및 편집인 : 정한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한성
C
opyright 2006 남양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