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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여름철 안전생활 실천으로 행복하게...
2010년 06월 29일 (화) 11:18:15 남양주투데이 기자 webmaster@nyjtoday.com

   
▲ 구리소방서 조진형 예방과장.
2010년 6월 우리나라 축구의 오랜 숙원인 월드컵 16강 진출로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라 할 수 있다.

특히 16강전 우루과이 대표와 결전을 치룰 때는 우리선수들 모두 정말 최선을 다했고 결과에 따라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 했을 것이다.

이렇게 국민들 모두가 뜨거운 함성을 지르며 흥분으로 밤을 즐기는 동안에도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지는 모든 곳에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관, 경찰관 등이 배치되어 모든 행사가 안전하게 종료되길 바라며 근무를 하고 있다.

물론 국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 관계자 분들이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소방관으로 근무한지 벌써 28년째.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와 외국 대통령 방한, 국제회의 국내 개최 시에도 소방관으로서 늘 특별경계근무 등 비상근무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행사가 안전하게 종료 되는 그 순간의 보람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다. 이는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 이다.

그런데 이 모든 행사는 사전에 치밀한 안전대책 수립과 이를 최선을 다하여 추진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이다.

곧 본격적인 여름철! 매년 여름철만 되면 올해는 얼마나 안타까운 인명피해를 보려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 모든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그저 놀기 위한 계획으로만 세우기 때문이다. 행복해야 할 시간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죽을 때까지 악몽으로 남을 휴가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본인은 소방관의 입장에서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계곡 등 물가로 가는 경우 대피 경로는 미리 확인하자!

간혹 여름 강우시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 대피하지 못하고 급류에 쓸려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용품은 반드시 준비하여야 한다. 휴가지에서 어른들이 식사 준비나 음주 등 회식 시에 어린이들이 사고가 잘 나기 때문이다. 물가에 나갈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원칙이 중요하다.

둘째 물가에서는 수영에 자신하지 마라! 즉 겁쟁이가 되라! 라고 당부하고 싶다.

늘 놀러가서 들뜬 마음에 과음을 하게 되고 평소 수영장에서 익혔던 수영실력을 발휘하다가 익사(수)사고가 발생 한다. 강과 계곡은 수영장의 물과 성질이 틀리다. 물살과 수심이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셋째, 여름휴가를 떠날 때 집안의 소독을 위해 연막(연기) 소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 반드시 소방관서에 미리 연락을 하여야 한다. 이웃주민이 화재로 오인 신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누구나 기본 안전수칙을 무시하지 않고 나와 내 가족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무장하고 여름휴가에 임하여 2010년 올 여름, 매년 휴가지에서 일어나는 물놀이 안전사고 뉴스를 듣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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