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한 '제37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구리남양주의 공예가협회 회원들이 동상, 특선, 입선 등 4명이 입상을 하였다.

구리시의 김차봉(구리시 갈매동)씨의 '한지 옻칠함'이 동상, 목칠의 이상목(구리공예인협회회원)이 특선을 차지해고, 남양주시의 목칠가인 김길수(나전옻칠, 반짇고리)와 김영미(가족사랑)이 입선에 입상하였다. 구리시는 종합 6위에 올랐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치러진 이번 공예대전에는 이번 대전에는 총 454종(목·칠 102종, 도자·초자 174종, 금속·보석 56종, 섬유·피혁 29종, 기타 93종)이 접수됐다. 구리시에서는 공예 12작품을 남양주시에서는 20여 작품 등을 출품해 경기도 공예인 454명이 출품한 총 454점의 공예품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구리시 공예가협회 윤종국회장은 "발족 한 달 만에 일구어낸 성과라 무척 기쁘다. 특히 단체전 6위 입상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은 오는 14일 시상식 후 오는 16일까지 (재)경기도문화의전당대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이번 공모대전에서 대상에 양점모씨의 '기-2007', 금상은 박순관씨의 '도자제 꼭두장식', 은상은 백천도예 황순석씨의 '주자와 후식기', 동상은 이범씨의 '나전탈 보석함', 염현주씨의 '비상', 조신현씨의 '구절판 세트', 한국폴리텍대학 양명식씨의 '은설잔', 아천전통칠기연구소 김차봉씨의 '한지 옻칠함' 등 100점을 선정·발표했다.

특선 이상의 입상작품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공예품대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