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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원, "시작과 끝이 같은 배우이고 싶다"
인기 덧 없는 것, 인기 좇다 보면 초라한 자신 발견
2007년 07월 20일 (금) 22:12:33 남양주투데이 기자 webmaster@nyjtoday.com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이 남자 요즘 분주하다. 쉽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기 생활 12년을 맞으며 아침과 저녁을 통해 얼굴을 비춘다. SBS 일일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과 KBS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침에는 '착한남자', 수목 저녁에는 '나쁜놈'이다.

'작품 뭐하고 있어요'라는 물음 보다, '요즘 뭐하세요'라고 물어봐 달라는 탤런트 윤기원을 명동 한복판 시원한 휴식공간에서 만났다. 앉자마자 그는 "제 동기가 요즘 잘나가는 김명민이에요. 전에는 거꾸로 말했었는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 '사랑하기 좋은날'에서 찰떡호흡 자랑하는 조미령 윤기원  
 

그는 '사랑하기 좋은날'에서는 어리숙한 모습으로 순진한 이혼남 양종민역을 맡아 조미령과 호흡을 맞추면서 천연덕스럽게 애정표현을 하는 부부로 출연하고 있다. 반면 '경성스캔들'에서는 악바리 일본 종로 경찰서의 순사 부장 이강구로 역을 맡아 눈에 독기를 품고 다닌다.

서로 상반된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이 따를텐데 전혀 힘들어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단지 촉박한 촬영 스케쥴을 소화하는 것이 힘들 뿐이란다.

'사랑하기 좋은날'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사진을 보고 놀랐다는 그는 요즘 살이 조금 빠졌단다. 그러면서 "제가 제 얼굴을 보고 놀랄 정도니 저를 아는 사람들은 어땠겠어요"라며 "몸 관리를 꼭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드라마가 끝나면 연극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는 그. 연극을 통해서 자신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단다. "연기는 배우는 것이 아니에요. 자신 스스로 깨닫고 느껴야 합니다. 마음속 깊이 절실하게 느껴야 진정한 연기를 할 수 있다"고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는 "요즘 스타라는 반열에 올라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체 몸 값만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그들은 생명력이 짧을 수 밖에 없어요. 반짝하고 사라져서 시청자들과 팬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게 된다"고 안타까워 했다. 

   
 
  ▲ 인기를 좇다보면 초라한 자신을 발견하게 돼...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감초 코믹연기는 피하고 싶어 한다. 이유는 연기폭이 좁아 보이기 때문이란다. 그는 "코믹 연기는 연기의 한계를 금방 드러나게 한다"며 "요즘 대 선배님들이 코믹연기를 많이 하고 있지요. 그 분들의 코믹연기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연륜에서 자연스레 베어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박중훈이 인기스타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지방 방송국에서 라디오 DJ를 하는데 자신도 지방 방송국 라디오 DJ를 꼭 하고 싶단다. 그런데 지금은 할 시기가 아니란다.

요즘 그가 느끼는 것은 연기에 대한 진실함이다. "인기는 덧 없는 것입니다. 인기를 좇다 보면 어느 순간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때 스타라는 말이 있지요. 배역을 이리저리 따지면서 연기력 향상은 있을 수 없어요. 신인이면 신인답게 겸손함이 필요합니다"라며 "연기를 하는 배우가 연기 인생을 너무 짧게 보면 안된다"고 거침없는 충고를 했다.

얼마 안 있으면 두 드라마가 종방을 하게 된다. "시작과 끝이 같은 배우이고 싶다"며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윤기원.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혼연일체가 되어 자유로이 질주를 하고 싶단다. 그리고 자유로움에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다음에 주어지는 배역에 몰입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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